조 정 연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
1980년 5월에 창립한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우리나라의 초음파의학을 이끌어가는 선도 학회로서 꾸준히 발전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가 되었으며, 1992년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와 2006년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수준의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회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총 4,740명(평생회원 2,531명/ 연회원 1,614명/ 수련회원 578명/ 명예회원 17명)으로 국내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초음파 학술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2011년부터 정기학술대회인 ‘KSUM’을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학술대회로 변모시켜 지속적인 국제화를 추진해 왔으며, 2018년에는 총 41개국, 1,800여명이 참석한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공식 학술지인 ‘Ultrasonography’가 SCI(E)에 등재되고 2020년도 인용지수가 3.675에 이르는 성과를 보여 대한초음파의학회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2018년도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서울 코엑스>
<SCI(E) 등재 학술지 “Ultrasonography”>
향후 3년간 추진하고자 하는 대한초음파의학회의 발전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제화를 지속 추진하여 정기학술대회인 ‘KSUM’을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정착시키고, SCI 등재 학술지인 “Ultrasonography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회원들의 연구 및 학술활동 증진을 위해 연구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교육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재개 및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초음파 교육 및 인증제 등의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관 학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넷째, 회원위원회를 신설하여 대회원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회원들의 참여와 소통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학회의 회칙과 규정을 재정비하고 각종 업무지침을 새로 만들고 확립하여 학회 회무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제53차 대한초음파의학회학술대회 (KSUM 2022)는 5월 12일 (목)부터 13일 (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22개국에서 1,398명 (해외 101명)이 참석하였으며, 총 212편의 초록 (국내 86편, 해외 126편)이 제출되어 158편 (국내 87편, 해외 71편)이 발표되었고, “지산강연‘을 포함하여 총 45개 세션에서 150개의 초청강의 및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는 6월 18일에는 “초음파 검사 실행 가이드라인의 기초 및 활용”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6일에 대한초음파의학회 정기 연수강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으로 2020년도부터 중단되었던 대한초음파의학교육원의 핸즈온 교육도 하반기에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와 이사진들은 대한초음파의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대한초음파의학회의 진정한 발전은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회원 여러분들께 항상 열려있는 사랑 받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학회와 회원들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학회의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