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LETTER No.139 June 2022

◎ Effects of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on Respiratory Viruses Other Than SARS-CoV-2: Analysis of Laboratory Surveillance and Literature Review From 2018 to 2021

- 요약 :

• 연구목적: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손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 비약물적 중재(nonpharmachological intervention, NPI)가 시행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비약물적 중재가 코로나바이러스 이외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의 검출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였다.
• 결과: NPI시행 이후에 COVID-19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 자체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IFV, RSV등의 이전 우세종이었던 호흡기 바이러스, 특히 외피를 가지고 있던 바이러스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외피가 없는 hRV, human bocavirus, human adenovirus 등에서는 좀 둔화되어 나타났다. 또한 우세종이 아니었던 바이러스 중 일부 (RV, PIV) 등은 오히려 거리두기 완화 후에 우세종이었던 바이러스에 비하여 급증(resurge)하였다.
• 결론: NPI는 COVID-19뿐 아니라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의 검출과 전파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이 연구를 통하여 NPI이후 국내 호흡기바이러스 검출 변화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어떠한 바이러스들이 NPI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지와, 어떻게 영향을 덜 받는 지, 바이러스의 검출과 전파양상의 변화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 Positivity of Rapid Antigen Testing for SARS-CoV-2 With Serial Followed-up Nasopharyngeal Swabs in Hospitalized Patients due to
COVID-19

- 요약 :

• 연구목적: 핵산 증폭법의 정확도에도 불구하고, SARS-CoV-2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법이 개발되어 진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법의 낮은 민감도로 인해 단독 사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
• 결과: 이 연구는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Standard Q COVID-19 Ag 키트를 사용하여 68명의 환자에서 퇴원까지 3-4일 간격으로 연속적으로 282쌍의 현장 검사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아울러 동일 검체로 중합효소 연쇄반응검사를 시행하였다. 유전자 증폭횟수(cycle threshold; Ct) 25 미만인 검체에서 신속 항원 검사의 민감도는 E 유전자에 대해서 84.6%, RNA-의존적 RNA 중합효소(RdRp) 유전자에 대해서 87.3%이었다. 95% 검출율이 예측되는 Ct값(Ct95)은 E 유전자에 대해서 16.9, RdRp 유전자에 대해서 18.1이었다. 신속항원검사법의 민감도는 낮게 확인되며 양성률은 증상 시작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였고, 핵산 증폭법에 비해 민감도가 낮았다.
• 결론: 신속항원검사의 진단 민감도는 바이러스 양이 높은 검체 및 증상 발현 초기에도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따라서 임상의는 신속항원검사의 위음성 결과 가능성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Strong SARS-CoV-2 Antibody Response After Booster Dose of BNT162b2 mRNA Vaccines in Uninfected Healthcare Workers

- 요약 :

• 연구목적: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COVID-19 감염력이 없으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234명의 의료기관종사자를 모집하였다. 이중 부스터샷 접종자는 211명이고, 부스터샷 미접종자는 23명이었다.
• 결과: 모든 피험자에서 2차 접종 후 시간이 경과(2주, 16주, 24주)할수록 SARS-CoV-2의 S 단백질 RBD (receptor binding domain)에 대한 항체 역가는 감소하였다. 하지만 부스터샷을 접종한 경우, 항체 역가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그 역가는 2차 접종 때보다 평균 14배 (최소 2배, 최대 255배)가 높았다.
• 결론: 따라서 부스터샷은 항체 저반응자에게 권장되며, 이 데이터는 부스터샷에 의한 항체 역가 변화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므로 향후 백신 접종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 Croup as a Manifestation of SARS-CoV-2 Omicron Variant Infection in Young Children

- 요약 :

• 연구목적: 크룹은 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상기도 질환으로 상기도의 염증과 부종으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컹컹거리는 기침과 흡기 시 협착음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호흡 부전이 나타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한 만 5세 미만 소아 중 크룹의 발생을 분석하였다.
• 결과: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5일까지 서울의 두 의료기관에 코로나19로 입원한 만 5세 미만 소아 569명 중 21명(3.7%)이 크룹이 있었으며 델타 유행기 때보다 오미크론 유행기 때 입원 환자 중 크룹의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12.4% 대 1.2%, P < 0.00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네뷸라이저를 통한 에피네프린을 투여한 후 환자들의 증상은 빠르게 호전되었다.
• 결론: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 중에 크룹 환자가 급증하였다. 이에 코로나19의 진단과 크룹에 대한 적시의 치료를 위해 오미크론 유행기 동안 어린 소아들에서 크룹 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