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은 지난 16일(수) 엘타워에서 의료기기 R&D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넥스트 노멀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의료기기 통합 플랫폼’을 기조로 K&P(KMDF&Platforms) 통합 플랫폼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계·의료계·연구기관 등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부 세션에서는 ‘넥스트 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K-의료기기 산업과 사업단의 역할’을 주제로 백롱민 교수(現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前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었고 사업단의 김법민 사업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통합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9가지 K&P(KMDF&Platforms) 통합 플랫폼*을 소개했다.
* K&P(KMDF&Platforms) 통합 플랫폼 : ①차세대 R&D 통합 플랫폼, ②특허지원 플랫폼, ③임상학회 플랫폼, ④R&D인프라지원 플랫폼, ⑤규제대응 플랫폼, ⑥CRO 자문 플랫폼, ⑦시장진출 플랫폼, ⑧K-브랜드화 플랫폼, ⑨의료기기 개방형 소통 플랫폼
2부 세션에서는 사업단의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인허가 지원 등을 수행하는 연구자들과 통합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대한의학회의 이진우 부회장은 ‘임상학회 중심의 임상자문 및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하면서 의료기기의 성공적인 개발은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사용자의 유효성이 만족되어야 하고 임상현장에서의 신뢰성이 담보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의료기기 개발 단계에서의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임상전문가들이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참여하는 플랫폼이 구축될 필요가 있으며 190개의 임상·기초·융합의학 학회들이 소속되어 있는 대한의학회가 다학제 전문가 참여와 피드백-사업단-의료기기 개발을 유기적으로 잇는 구조를 만들고 유지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자가 바라는 사업단 통합 플랫폼의 비전’을 주제로 산·학·연·병 전문 패널들의 토론도 이어졌고 연구자의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통합 플랫폼 현장상담도 진행되었다.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이 혁신성장 BIG3 산업 중심에 있는 만큼 사업단의 통합 플랫폼이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이 되고, K-의료기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주기 R&D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