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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29 July 2021

POM (People of Month)

◎ 2021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

2021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훌륭하신 의학계 선각자 다섯 분이 헌액되었다. 이번호에 그 중 109번째로 헌액되신 최병인 교수님의 공적을 기리며, 다섯 분의 대현(大賢)의 발자취를 한 분 한 분씩 찾아 연재하고자 한다.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기반이 되는 학회의 육성과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8년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최 병 인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실,
서울대병원과장 시절 교수, 전임의, 전공의들과 함께 >

최병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2년 동 대학 방사선과학교실에 전임강사로 부임했다. 이후 그는 복부질환의 진단에 초음파(US)와 전산화단층촬영술(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첨단영상기술을 조기에 도입, 습득하고 신기술에 대한 연구를 통한 증거 중심의 차원 높은 진료를 시행했으며 소화기계통의 암 중 특히 간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노력했다.

<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 개막 환영사(2006),
대한영상의학회장시 임원진과 해외초청연사들과 함께(2007),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 학술대회장시절 개막식 환영사(2008),
북미영상의학회 국제자문위원장시절 학회에 초청된 미국대통령 영접(2010) >

그는 국내 뿐 아니라 국제학술대회에도 관심을 갖고 제3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사무총장, 2006년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장, 2008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장을 맡아 한국의 영상의학 연구능력이 세계 영상의학 분야에서 4강권으로 진입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동안 38편의 국내외 교과서를 집필하고, 320회 이상의 국내강연을 비롯해 미국과 전 세계 대학 및 전문학술대회에서 460회 이상의 강연을 함으로써 복부영상분야 특히 간암에 대한 연구결과 및 최신지견을 국제적으로 전파하는데 공헌했다.

< 몽골울란바토르병원 교육센터에서 몽골보건부장관, 초음파학회장, 병원장과 세게초음파의학회 임원과 기념촬영(2013),
베트남 호치민시 대학병원 초음파연수교육(2014), 네팔 카트만두병원 초음파연수교육(2016),
세계초음파의학회가 후원하는 몽골 우수초음파교육센터 연수교육 후 기념촬영(2017) >

한편 최병인 교수는 세계초음파의학회가 지원하는 아시아지역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2003년부터 여러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에서 의료 전문가들을 위한 초음파 연수교육을 시행해 아시아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2012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장(AOSR)으로 재임 중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연수원(Asia Oceania School of Radiology; AOSOR)을 설립하고, 현재 AOSOR의 연수원장으로서 2014년부터 매년 7-9개국에서 교육환경이 취약한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의 영상의학 의사들에 대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이 지역 사람들에 대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회장, 세계초음파의학회 수석부회장,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아시아인 최초로 북미영상의학회의 국제자문위원장직을 수행했으며 세계초음파의학회 교육센터장직도 맡고 있다.

< 미국초음파의학회(AIUM) 명예석학회원 추대(2003), 북미영상의학회(RSNA) 명예회원 추대(2007),
미국영상의학전문의학회(ACR) 명예석학회원 추대(2011), 유럽영상의학회(ESR) 명예회원 추대(2011) >

이런 활동으로 최병인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초음파의학회와 영상의학 전문의학회(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ACR)에서 명예펠로우(Honorary Fellow), 영상의학 분야 최고·최대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명예회원으로 추대됐으며 나아가 유럽, 아시아 등 총 18개 국제학회 및 기구에서 명예회원, 명예펠로우로 추대되었고, 2015년 미국복부영상의학회에서 탁월한 국제회원상(Distinguished Internatioanl Membe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 분쉬의학상 수상 후 가족과 함께(2002), 국제영상심포지엄 연사초청 행사에서 친구들과 함께(2009),
유럽영상의학회 회장 만찬에서(2008), 미국영상전문의학회 명예석학회원 수여식 후 회장 만찬에서(2011) >

최병인 교수는 후학양성과 교육을 위해 영상의학 분야의 완성도 높은 많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지식 및 최신 정보를 세계 의료진에게 전파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그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고, 한국 및 아시아의 간을 포함한 소화기질환과 초음파 및 영상의학 분야를 국제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의학자이다.


‘최병인 (崔炳寅 / Choi, Byung-Ihn)’ 주요 약력


  • 1950 서울 출생
  • 1968-198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석사, 박사
  • 1979 서울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과 전공의 수료
  • 198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 1990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부속 매사추세츠종합병원 객원의사
  • 1984-199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부교수, 교수 임용
  • 1997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이사, 수석부회장, 교육위원장
  • 2000 아시아초음파의학회(AFSUMB) 회장
  • 2001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
  • 200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과학교실 주임교수
  • 2005 대한초음파의학회(대한영상의학회) 회장
  • 2009 대한간학회 회장
  • 2010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학술위원장, 부회장, 국제협력위원장
  • 2010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AOSR) 회장
  • 2011 아시아 복부 영상의학회(ASAR) 회장
  • 2012 한국방사선의학재단 이사장, 북미영상의학회(RSNA) 국제자문위원장
  • 2015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임상석좌교수
  • 201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대한의학회(https://www.kams.or.kr)
(06762)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