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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35 February 2022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Rhinovirus Incidence Rates Indicate We Are Tired of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Against Coronavirus Disease 2019

- 요약 :

  • ① 연구목적: 코로나 19 대유행 동안 rhinovirus(RV)의 양성률은 전 국민 마스크 착용 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비약물적 중재(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NPIs)의 효과와 반비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대유행 동안 RV의 발생자료를 이용하여 비약물적 중재의 효과를 조사하였다.
  • ② 결과: 국내에서 연구 기간 동안 4차례의 대유행이 있었다. 최근의 대유행으로 올수록 T1(비약물적 중재 후 첫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과 T2(비약물적 중재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는 증가하였고, T3(최대 효과 지속 시간)는 감소하였다. RVdiff(대유행 기간과 이전5년 발생빈도 차이)가 0이하로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증가하고, RVdiff가 0이하로 유지되는 기간은 감소하였다. 이러한 변화들은 코로나 19 예방 접종이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기 전인 2020년 11월 중순부터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 ③ 결론: 대유행이 반복될수록 NPIs의 효과는 늦게 나타나고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도 짧아지고 있으며, 효과의 강도 또한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대유행 시작 후 1년이 지나기 전에 델타 변이 이전에 시작되었다. 이제는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우리의 비약물적 중재 방안을 재검토할 때가 되었다.

◎ Analysis of Critical COVID-19 Cases Among Children in Korea

- 요약 :

  • ① 연구목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코로나19)는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무증상이거나 경증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드물게 중증 또는 위중증 감염이 되기도 한다. 이 연구는 우리 나라에서 위중증 감염을 앓았던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위험인자 및 임상양상에 대해 분석하였다.
  • ② 결과: 우리 나라에서 18세 미만 코로나19 확진자 39,146명 중 8명(0.02%)이 위중증이었다. 평균 연령은 13세(10개월-17세 범위)이었으며 남녀 비는 1:1이었다. 위중증 사례 중 세 명은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그 중 1명은 천식 및 주요우울장애, 1명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1명은 정신지체 기왕력과 코로나19 시 새롭게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위중증 사례 8명 중 7명은 비만이 있었으며 1명은 과체중이었다. 모든 환자에서 발열이 있었고 7명은 호흡곤란이나 기침이 있었으며, 다른 동반 증상으로는 인후통, 두통, 혼수 및 근육통이 있었다. 증상 발현 후 1-8일 이내에 방사선학적으로 폐렴을 진단받았으며 2-6일 동안 진행되었고 진단 후 5-32일 이내에 호전되었다. 위중증 5례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하였고, 모든 사례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다. 총 8례 중, 6례는 비침습적 기계식 인공호흡기로 치료했고 3례는 기계식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였다. 전체 사례 중, 1례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해 체외막 산소요법이 사용되었다. 모든 사례는 중환자실에 입원하였고 입원기간은 9-39일이었다. 코로나19 위중증 사례 중 사망 사례는 없었다.
  • ③ 결론: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소아청소년을 위한 적절한 관리 정책을 세우기 위해 소아청소년 코로나19의 임상 양상 및 위중증 사례에 대한 지속적 감시가 필요하다.

◎ Clinical Characteristics of 40 Patients Infected With the SARS-CoV-2 Omicron Variant in South Korea

- 요약 :

  • ① 연구목적: 2021년 11월 24일 오미크론 변이 SARS-CoV-2 (SARS-CoV-2 variant B.1.1.529)가 세계보건기구에 처음 보고된 뒤 전세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부부가 11월 24일 오미크론 변이주에 감염된 첫 사례로 밝혀진 뒤 곧이어 가족 안 감염과 종교 시설내 집단 감염의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주 감염의 임상 양상을 파악하고자 2021년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중 오미크론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40명을 대상으로 임상 소견을 분석하였다.
  • ② 결과: 환자의 연령 중간값은 39.5세이었고, 여성이 22명(55%)을 차지하였다. 총 40명 가운데 14명(35%)은 코로나-19 기본 접종을 마친지 14일 이상 지난 사람이었고, 재감염을 의심할 사례는 없었다. 19명(47.5%)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이 없었고, 증상이 있었던 21명은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만 있었다. 입원한 뒤 열을 조절하기 위해 해열제를 처방한 경우는3명(7.5%)이었다. 소아와 임신부를 뺀 모든 입원 환자는 흉부 CT촬영을 했는데, 그 가운데 6명에서만 코로나-19와 관련되었을 것으로 여길 수 있는 폐침윤이 있었다. 모든 환자들은 산소 치료나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필요하지 않았다.
  • ③ 결론: 이 연구에서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주 감염 환자들의 임상 양상은 다른 나라에서 보고된 것과 비슷하게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주 감염의 중증도, 전파력, 면역회피 정도에 대하여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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