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ivirals for Coexistence with COVID-19: Brief Review for General Physicians
- 요약 :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판데믹을 벗어나려면 백신 접종에 의한 집단 면역 확립과 더불어 코로나 19에 특화된 항바이러스제의 도입이 가장 필요하다. 현재 연구되고 있는 후보들로는 증식 억제제인 molnupiravir 와 remdesivir, AT-527 등과,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 결합 차단제 등이 있다. 바이러스 그 자체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병리기전에서 이용하는 숙주 단백질도 치료제의 표적이 된다. 비록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완전히 절멸되지 않겠지만,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확립된다면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통해 코로나 19 판데믹은 종결될 것이다.
◎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an Adult after COVID-19 Vaccination: a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
- 요약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 접종과 관련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임상 증상, 영상 및 검사실 검사에서 저혈압, 지속적인 발열, 전신 혈관 투과성 증가로 인한 부종, 전신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사례를 경험했다. 이 환자의 임상 경과는 다기관 염증 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adult, MIS-A)의 사례 정의와 일치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MIS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 사례를 설명하고자 한다.
◎ Comparison of Antibody Response Elicited by ChAdOx1 and BNT162b2 COVID-19 Vaccine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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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연구목적: ChAdOx1 백신과 BNT162b2백신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COVID-19 vaccine 중 하나이다. 이 연구에서 ChAdOx1 백신과 BNT162b2백신을 맞은 309명 의료진을 대상으로 1, 2차 백신 접종 후 항S항체(anti-spike protein receptor binding domain antibody)와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의 항체양성률(seropositivity rate)을 확인하고, 두 백신 간의 항체 형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두 백신의 항체가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이는지 추가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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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결과: ChAdOx1 백신접종군(205명)은 1차 접종 후 4, 8주 후 그리고 2차 접종 2주 후 항체가를 측정하였다. BNT162b2 백신접종군(104명)은 1차 접종 후 3주 후, 2차 접종 후 2주 후 항체가를 측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ChAdOx1 백신접종군과 BNT162b2 백신접종군 모두 2차 접종 후 매우 높은 항S항체 양성률(100% vs. 100%) 및 중화항체 양성률(98% vs. 100%)을 보였다. 두 백신군을 비교했을 때 항S항체 및 중화항체가는 BNT162b2 백신을 맞은 군에서 좀 더 높았다. ChAdOx1 백신접종군의 경우 여성에서 중화항체가 높았으나 BNT162b2 백신접종군은 성별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저연령군(20-54세)과 고연령군(55세 이상)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 두 백신 모두 연령에 따른 항체반응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항체반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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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결론: ChAdOx1 백신과 BNT162b2백신은 두 백신군에서 모두 높은 항체양성률을 보였고, ChAdOx1 백신군에 비해 BNT162b2백신군에서 더 많은 항S항체와 중화항체가 형성되었다.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의 지속기간과 백신의 보호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 Prevalence of SARS-CoV-2 Antibody in 2,935 Healthcare Workers at 6 Major Hospitals, Daegu, Korea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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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연구목적: 국내 COVID-19의 지역사회 감염은 2020년 2월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이 연구는 대구의 주요 6개 병원의 의료종사자의 SARS-CoV-2 항체 유병률을 조사하였다. 의료종사자 2,935명의 혈액검체를 채취하여 2가지 항체키트를 사용하여 선별검사를 시행하였다. 두 가지 검사 중 하나 이상이 양성인 검체에 대해 선별검사로 이용했던 키트와는 다른 2가지 키트를 추가하여 검사를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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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결과: 총 4가지 검사 중 2개 이상에서 양성인 경우 SARS-CoV-2 항체 양성으로 판정하였다. 전체 대상자 중 12명이 항체양성으로 판정되었고, 그중 7명은 COVID-19로 진단받았던 이력이 있었고, 5명은 진단이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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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결론: 대구시 의료종사자의 항체 양성률은 0.41%로 국내 일반 인구의 양성률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국외의 의료종사자와 비교하면 낮았다.
◎ The Problems of Post COVID-19 International Solidarity and Collaboration Revealed at the 74th World Health Assembly (WHA)
- 요약 : 지난 2019년 12월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다수의 폐렴 사례가 보고되었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선포하였으나, 코로나19 발병 이후 WHO 늦장 대응은 전 세계에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였다. 또한 최근 미국과 중국의 국제정치외교적 이해관계의 상충과 갈등으로 약화된 WHO 역할과 거버넌스가 분명히 드러났다. WHO는 코로나19 감염의 예방, 진단과 공조를 위해 국제보건규칙(IHR, 2005)의 이행을 촉구하였으나, 이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WHO 역할과 거버넌스가 약화된 주요 배경으로 IHR (2005) 강제적 이행을 위한 WHO 권한 부족과 충분한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이 있다. IHR (2005) 불이행의 주요 원인으로 국가별 핵심 역량 부족과 질적 정보 제공의 한계 등이 보고되었다.
최근 2021년 5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 제 74차 세계보건총회(WHA, World Health Assembly)에 참여한 회원국들은 결의안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향후 신종 감염병 대비 및 대응을 위해 두가지 핵심 중점 방향으로 1) WHO 역할과 거버넌스 강화, 2) IHR (2005)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오피니언은 제74차 WHA에서 논의한 WHO 역할 및 거버넌스 강화 전략을 소개하고 기존 IHR(2005)의 주요 개선 방향과 관련한 결의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Impact of the Coronavirus Disease Pandemic on Mental Health among Local Residents in Korea: a Cross Sectional Study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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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연구목적: 이 연구는 지속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 상황 동안의 일반 인구의 외상 스트레스 및 우울, 불안, 자살사고 등의 정신 건강 수준과 연령군(소아청소년군, 성인군, 노인군)에 따른 차이를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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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결과: COVID 19 초기 상황이 지난 2020년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총 1,151명의 대상자가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고위험군은 외상 스트레스 24.7%, 우울 20.9%, 불안 16.8%, 자살사고 20.5%로 조사되었다. 또한 성인군에서 외상 스트레스, 우울, 불안, 자살의 고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연령군 간의 차이는 유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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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결론: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초기 상황 이후에도 일반인구의 정신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이 연구는 장기간의 새로운 재난 상황에서 정신건강의 위험요인 및 회복탄력성 요인을 고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Serial Screening for SARS-CoV-2 in Rectal Swabs of Symptomatic COVID-19 Patients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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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연구목적: 우리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 효소 연쇄 반응을 사용하여 호흡기 샘플에서 SARS-CoV-2 감염에 대해 COVID-19가 확인된 10 명의 성인 환자를 반복적으로 직장 면봉 또는 대변 샘플에서 바이러스 양성 여부를 조사하여 호흡기와 위장관사이의 바이러스 존재의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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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결과: 10 명의 환자 중 7 명 대변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젊은 환자에서 직장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직장 검체에서 바이러스 흘림 (viral shedding) 중단은 호흡기 검체와 비슷했지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양 (viral load)은 호흡기 검체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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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결론: 현재 SARS CoV-2의 직장 배출에 대한 정보가 제한되어 있고 COVID-19 확산에서 대변-구강 전파의 역할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의 연구가 문헌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논문은 국내에서 시행되는 SARS-CoV-2의 직장 흘림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연구로 이 분야 연구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생각한다.
◎ Safety Monitoring after the BNT162b2 COVID-19 Vaccine among Adults Aged 75 Years or Older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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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연구목적: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우선접종 대상이다. 그러나 백신 임상시험에서는 초고령층이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정보는 많지 않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BNT162b2 mRNA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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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결과: 총 2,123명이 연구 기간 동안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투여 후 15-30분 내에 관찰된 급성 이상반응의 빈도는 1,000접종 당 8.5건으로 이 중 백신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은 없었으며, 모두 특별한 치료없이 회복되었다. 63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접종 7일차의 이상반응 능동감시 결과 국소 이상반응의 빈도는 1차 접종 후 50.3%, 2차 접종 후 45.2%였으며 전신 이상반응의 빈도는 각각 15.2%, 26.0%였다. 연구 기간 동안 이상반응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으로 질병관리청 이상반응 감시시스템에 보고된 사례는 총 23건(1,000 접종 당 5.4건)이었다. 병원 방문 사유로 가장 흔한 증상은 비특이적 전신 위약감, 어지러움이었고, 이외 근육통, 두통, 발열, 피부발진 또는 두드러기 등이 있었다. 5건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신고되었으나, 대부분 백신과 인과관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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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결론: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BNT162b2 mRNA백신은 접종 후 이상반응의 발생빈도 및 중증도가 낮고, 백신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되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어 비교적 안전하였다. 향후 더 많은 수를 대상으로 더 장기간 추적관찰하는 연구를 통해 고령자의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모니터링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