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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32 November 2021

우리 회원을 소개합니다.

한 승 호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이화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이화의료원 휴먼정보응용사업단장


Q1. 학회 소개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12명의 회원으로 조선해부학회가 창설되었고 2년 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뀐 이후 현재까지 해부학은 의학의 기본이라는 자긍심으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다. 초대회장에 정일천, 부회장에 나세진 선생을 추대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30일에 조선의학협회에 학술단체로 가입하여 대한의사협회의 한 분과학회가 되었다.
1948년 11월 13일 서울의대 해부학교실에서 제2회 조선해부학회 총회 및 1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하면서 6개의 학술연제를 발표했는데(1949년 1월 13일 발행된 조선의학협회회보 3권 2호) 이것이 최초의 대한해부학회의 학술대회였다. 1949년 10월 국가 명칭을 따라 학회명을 대한해부학회로 변경하였고 처음으로 학회 단독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인원과 연제 수는 1960년대부터 늘기 시작하여 64년, 67년에는 외국학자 초청 특강도 마련하였고 70, 80년대 의과대학 신설과 학문적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매년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는 올해 71회를 맞았으며 1996년 서울, 2018년 부산 아시아-태평양해부학회(Asia Pacific International Congress of Anatomists, APICA)의 성공적인 개최는 2024년 세계대회 유치(광주광역시)로 이어졌다. 50여 개국 2000여명의 해부학자가 참석할 제21차 세계해부학회(IFAA)는 해부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유일한 세계대회이며 1905년 스위스 제네바를 시작으로 47개 회원국을 중심으로 5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대한해부학회의 현재 소속회원 수는 500여명에 달하며 2019년 제1회 국제해부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학술지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학회 발전과 국제화 기반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Q2. 학회의 발전 계획과 중점 추진사업

학회 발전 계획
대한해부학회는 아시아-태평양해부학회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아시아 중심 해부학회로서 위상을 갖추고 2024년 세계해부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해 기초해부학과 임상 연구간 교류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 또한 학회지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해외 저명학자들과 심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natomy & Cell Biology’를 SCI 등재 학술지로 만들 계획이다. 그 외에도 인체 구조의 3차원적인 표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해부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학회 교육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해부학회 용어위원회에서는 해부학용어와 더불어 조직학 및 발생학 용어 다듬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지 발행

대한해부학회지 창간호(1권 1호)는 1968년 12월 25일에 발간하였다. 1974년 제7권 발행까지 매년 1호씩만 발행하였으나 대학 연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1975년 8권부터 매년 2호씩 발행하게 되었다. 게재 논문수의 증가로 1990년 제 23권부터는 연 4호를 발행하였으며, 1995년 28권부터는 연 6호를 발행하였다. 2007년 40권에서부터 다시 연 4호 발행하였고, 2010년에는 SCI 진입을 목적으로 Anatomy & Cell Biology 라는 영문학술지로 개편하였다.
Anatomy & Cell Biology는 2010년 12월 28일 PubMed Central에 등재, 2015년 8월 6일 SCOPUS에 등재되었으며 해부학의 기초인 육안해부학, 조직학, 신경해부학, 발생학에서부터 유전학, 분자생물학, 생화학, 생체공학에 이르는 응용분야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1. Original research articles, 2. Case reports 와 Technical reports, 3. short communications, 4. review articles 등의 세부 분야가 있다.

정기학술대회
올해 71회를 맞는 정기학술대회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암 치료에서 주목받는 면역 요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시작으로 기초의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발전을 논하는 자리와 빅데이터 분석, 해부학 교육에서 신기술(3D, AI, 메타버스 등) 도입에 대한 시도와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심포지엄에서는 해부학과 연계되는 다양한 분야(혈액암, 뇌 연구, 신경외과학, 법의학 등)의 최신 동향 및 연구 결과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이끌 신임 이사장으로 유임주 교수(고려의대 해부학교실)가 선출되었다.

2024년 제21차 세계해부학회(IFAA 2024)
지난 2019년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해부학회에서 호주(멜버른)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결과 우리나라가 2024년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해부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세계해부학회(IFA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s of Anatomists) 학술대회는 47개 회원국을 중심으로 5년마다 개최 경쟁을 통해 유치가 결정된다. 그 동안의 해외 교류와 국제학회 개최 성과가 좋은 기회로 다가온 만큼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INNO ANAT’를 주제로 2024년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될 제21차 세계해부학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해부학용어 제정

의학용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해부학 용어는 1965년 9월 30일에 과학기술용어집 해부조직학편(청구출판사)으로 처음 발간되었으나 다른 의학용어와 마찬가지로 1970년대 중반까지는 일본의 해부학용어를 한글화하여 사용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우리말 용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75년에 해부학용어 제정사업이 시작되었으며 각 분야별로 선임된 용어제정위원들의 노력으로 1978년 5월 30일 육안해부학(해부학 및 신경해부학) 용어를 집대성한 ‘해부학용어(최신의학)’가 발간되었으며 1980년 8월 15일에 ‘조직학·태생학용어(수문사)’가 발행되었다.
이후 아름다운 우리 언어습성에 맞는 용어를 제정한다는 목표 아래 1986년 용어심의위원회를 다시 조직하여 해부학용어 제정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용어에 대한 깊은 연구는 물론 한글학회 등 우리말과 관련 있는 학회의 조언을 구하고 북한을 비롯한 외국의 용어집을 입수하여 비교 연구한 끝에 1990년 4월 1일에 해부학, 조직학 및 발생학이 포함된 ‘해부학용어(제3판, 계축문화사)’를 출간하였다.
용어심의위원회는 국어 순화와 한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1990년 5월 30일에 문화부장관 감사패를, 1991년 한글날에는 제10회 세종문화상 학술부분 수상단체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기도 하였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학회는 새로운 목표를 두고 용어심의 사업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개정판을 발간하고 있다.

Q3.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 수상 소감

대한의학회에서 제정한 회원학회 대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고, 대한해부학회학회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1947년 학회 창립 이후 이어져 온 대한해부학회 선배 학자들의 열정과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각종 국제 학술대회에서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현 회원들의 노력들이 모여 해부학을 대표하는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IFAA 2024) 유치와 대한의학회가 주는 큰 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의 기초가 되는 형태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회원들이 모인 대한해부학회는 고전적인 연구방법과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의료환경에서 요구하는 형태학 지식과 정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부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지표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한해부학회는 2024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무대에서 선두주자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대한해부학회는 회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오늘이 더 발전한 내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대한의학회의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기원합니다.


‘한승호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주요 약력

    <주요 약력>
  • 중앙의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소장
  • 대한체질인류학회 부회장(2017)
  • 대한해부학회 이사장(2019~2021)
  • 現 이화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 現 이화의료원 휴먼정보응용사업단장
  • 現 이화의료원 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
<전문분야>
  • 임상해부학, 응용해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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