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E-NEWSLETTER No.132 November 2021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Myocarditis-induced Sudden Death after BNT162b2 mRNA COVID-19 Vaccination in Korea: Case Report Focusing on Histopathological Findings

- 요약 : 이 증례보고에서는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BNT162b2 mRNA vaccine) 접종 5일 뒤 흉통 증상이 발생하고, 증상 발생 7시간 뒤 사망한 22세 남성의 부검 및 조직병리학적 소견을 기술한다. 조직학적으로 이 증례의 심장은 1) 심방 및 전도계에 국한된 호중구 및 조직구의 침윤, 2) 심근염과 연관되지 않은 심근세포의 단일세포 괴사(Single-cell necrosis), 3) 심방과 심실에 걸친 다수의 수축띠 괴사(Contraction band necrosis) 소견을 보였다. 심장과 다른 장기에서 미세 혈전이나 감염의 증거는 없었다. 이 증례의 사인은 심근염으로 결정되었으며,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인정되었다.

◎ A Case Report for Myopericarditis after BNT162b2 COVID-19 mRNA Vaccination in a Korean Young Male

- 요약 :

  • ① 배경: 2021년 8월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형식의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률이 증가하는 중이며, 외국과 국내 모두에서 mRNA 백신에 의한 급성 심근염, 심낭염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이 사례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화이자와의 연관성이 인정된 급성 심근심〮낭염 환자이며, 첫 번째로 완치된 환자이다.
  • ② 사례보고: 29세 남성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흉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발생하였고, 심근효소 상승과 심초음파에서의 심낭 삼출 소견을 보임에 따라 화이자 mRNA 백신 관련 급성 심근심〮낭염(Acute myopericarditis)으로 진단하였다. 증상이 가벼워 NSAID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였으나, 증상 및 심낭 삼출의 호전 소견이 보이지 않아 14일 간의 prednisolone과 NSAIDs 치료를 진행하였다. 한 달 후 증상 및 심근효소와 심낭 삼출 소견이 호전되어 외래 추적 관찰을 중지하였다.
  • ③ 결론: 화이자 코로나 mRNA 백신 2차 접종의 부작용으로 발생 가능한 급성 심근심〮낭염의 두 번째 공식 인정 사례이자 첫 번째로 완치된 사례의 진단 과정과 치료 약제의 선택, 환자의 임상 경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지침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증례를 보고한다. mRNA 백신의 접종률 상승에 맞추어 mRNA 백신 접종 이후 흉통으로 내원하는 환자에 대해 심근효소 측정과 심초음파로 급성 심근심〮낭염을 감별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 ◎ Estimation of Excess All-cause Mortality during COVID-19 Pandemic in Korea

    - 요약 :

    • ① 연구목적: 한국에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 지난 10년 대비 초과사망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 ② 결과: 지난 10년 대비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P = 0.932), 지역별(수도권 P = 0.878, 대구경북 P = 0.153, 그 외 지역 P = 0.825)로도 유의미한 초과사망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별 월별 분포를 살펴보면, 코로나19 1차 유행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3월(65.4), 8월(60.8), 11월(60.2)에 인구 10만명당 관측사망자수는 예측되는 사망자수의 95% 신뢰구간 상한을 초과한 사망을 확인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2차, 3차 유행이 발생한 8월(39.2), 10월(41.1), 11월(40.0)에 초과사망을 확인하였다.
    • ③ 결론: 초과사망은 국가 재난상황에 대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향후 보건의료체계에서의 유사 재난 위기 상황에서 초과사망 발생 여부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평가를 위하여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 Maternal Outcomes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OVID-19 in Korean Pregnant Women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Pandemic

      - 요약 : Coronavirus disease-19 (COVID-19) 판데믹 한 가운데서 취약한 인구 집단을 보호하여 중증 및 사망 환자를 줄이는 것은 대응 전략의 핵심 요소이다. 특히, COVID-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제한된 자원을 기반으로 백신 접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위험-이익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백신 접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임산부는 다양한 감염 질환에 취약한 집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임산부의 COVID-19 백신 접종에 관한 임상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COVID-19이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정보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연구는 COVID-19 판데믹 초기에 질병관리청과 국립의료원이 수집한 전국 규모의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임산부에서 발생한 COVID-19의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소규모 결과이지만, 일반 임산부에서 발생한 COVID-19의 임상적 중증도가 임신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제시하였다.


      ◎ National Academy of Medicine of Korea (NAMOK): COVID-19 Key Statements

      - 요약 :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 의료 및 의학 분야의 최고 석학 단체로 한국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하여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국가 보건의료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자 2004년 창립되었다. 최근의 코로나19 대유행은 인류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질병으로 이에 대응하는 데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연구 결과의 공유가 핵심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20년에 산·학·연을 아우르는 감염병 전문가들로 ‘COVID-19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제까지 18차에 걸친 코로나19 온라인공동포럼을 운영하고 코로나19 관련 주요 정책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의료 전문가 시각에서 분석하고 도출되는 적절한 행동 방향에 대해 민간 및 정부에 알리고자 코로나19와 관련 있는 주요 이슈들을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핵심권고안(Key Statements)을 작성하였다. 각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위원들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발생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핵심권고안에 내용을 포함시켰으며, 포괄적인 관점에서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였다. 이 핵심권고안이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의 구축과 향후 유사 감염병 유행에 대처하는 정책적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의료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권고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nd COVID-19 Susceptibility and Outcomes: a Korean Nationwide Cohort

      - 요약 :

      • ① 연구목적: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연관 관계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기에 이에 대한 임상상과 예후를 기술하고 분석하기 위해 서술하였다.
      • ② 결과: 2021년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74,244명으로, 이 중 2,251명이 코로나19 양성(3.0%), 438명이 코로나19 중증(0.6%)이었다. 엄격한 성향점수를 시행하였을 시, hepatic steatosis index, fatty liver index, 그리고 ICD-10 코드로 정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 모두 코로나19 양성률과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③ 결론: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코로나19 양성률과 중증도를 높이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대한의학회(https://www.kams.or.kr)
(06762)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