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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21 November 2020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Operation and Management of Seoul Metropolitan City Community Treatment Center for Mild Condition COVID-19 Patients

- 요약 :

  • ① 연구목적: COVID-19 대유행에 대한 대응으로 서울특별시는 경증환자의 수용시설로 생활치료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이 연구는 천만 인구 서울특별시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운영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태릉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환자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리뷰하여 분석하였으며 생활치료센터에서 행해진 검사와 투약, 상담에 대해 분석하였다.
  • ② 결과: 2020년 3월 16일 개소하여 5월 27일 운영을 중단할 때 까지 태릉치료센터에는 서울시에서 발행한 코로나 확진 환자 803명중 213명(26.5%)이 입소하였다. 이들의 재소기간은 중간값이 21일 이었으며 13명은 6주 이상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하였다. 191명(89.7%)이 PCR검사 2회 음성 확인후 귀가하였고 22명(10.3%)은 병원으로 전원되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기침, 가래, 콧물에 대한 대증적 약물이었고 정신과적 약물이 그 다음이었다.
  • ③ 결론: 감염병에 의한 재난시기에 대도시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부족한 의료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해결방안으로 서울시가 운영한 태릉생활치료센터는 좋은 사례이다.

◎ COVID-19 Outbreak and Its Association with Healthcare Workers' Emotional Stress: a Cross-Sectional Study

- 요약 :

  • ① 연구목적: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보고된 이후, 2020년 2월에서 3월까지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4월 대구에서 대한민국의 전체 COVID-19 확진환자 10,765 case중 63.7%가 집중되어 대구 지역 의료인들의 업무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 단면 연구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의료인들의 COVID-19 발생 직후 즉각적인 우울, 불안 등의 스트레스 반응을 설문으로 평가하고 직업, 부서 및 노출 유형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 ② 결과: 총 1,003명의 응답자 중, 14.2 %는 COVID-19 확진 환자 병동에서 근무했으며 15.2 %는 일하는 동안 직접 접촉한 경험이 있었다. 이 중에서 우울, 불안의 위험군(PHQ-9, GAD-7 각 10점 이상)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각각 334명(33.3%), 126명(12.5%)으로, 일반인구의 우울지수 위험군 5.6%(2018년), 불안지수 위험군 4.3%(2014년) 비율에 비하여 각각 5.9배, 2.9배 높았다. 불안, 우울지수는 간호사 직군, 그 중에서 관리직 간호사들의 평균 우울, 불안지수가 9.51, 6.08로 가장 높았다. 확진환자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우울, 불안 지수가 10.03, 5.78로 가장 높았고, 위험군 비율도 46.9%, 20.3%로 가장 높았다.
  • ③ 결론: 접촉이 거의 없는 대조군에 비하여 간호사, 행정직 직군에서의 우울, 불안에 대한 비차비가 유의하게 높았다. 지역사회 COVID-19 치료와 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의료인들의 건강한 업무 환경을 보장하고, 취약한 직군에게 적절한 심리방역 조치가 필요하다.

◎ The Implication of Cardiac Injury Score on In-hospital Mortality of Coronavirus Disease 2019

- 요약 :

  • ① 연구목적: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 코로나바이러스2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 coronavirus 2, SARS-CoV-2는 전세계적인 대유행 단계에 돌입하였고 환자가 계속 폭발적으로 중가하고 있다. SARS-CoV-2의 심장 손상과 관련된 표지자에 따른 임상 예후에 대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 ② 결과: 총 38명의 COVID-19 환자 중에서 22명(57.9%)에서 하나 이상의 심근 손상 표지자 양성 소견을 보였고, 이들에서 고령자와(69.6±14.9세 vs. 58.6±13.9세, P=0.026) 남성의 비율(59.1% vs. 18.8%, PP=0.013)이 더 높았다. 또한, 초기 산소 포화도가 더 낮고 사망률이 더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심근 손상의 표지자가 더 많을수록 병원내 사망이 더 많았다.
  • ③ 결론: COVID-19 환자에서 심근 손상의 표지자가 더 많을수록 예후가 나쁘고 병원내 사망이 증가한다.

◎ Epidemiologic Evaluation and Risk Communication Regarding the Recent Reports of Sudden Death after Influenza Vaccination in the COVID-19 Pandemic

- 요약 : 2020년 인플루엔자와 COVID-19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은 국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2종(국산 10종, 수입품 2종)의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 유통 과정의 문제에서 비롯된 불안감이 백신 접종 후 사망에 대한 보고로 이어지며, 국민적인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사망자의 분포와 맞은 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일 평균 사망자에 대한 추론, 질병관리청의 잠정적 역학조사결과, 미국의 백신 접종 후 사망률에 대한 연구 등을 종합하여 볼 때 현재 제기되는 우려는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수준이며, 백신의 부작용이라 보기 어렵다. COVID-19라는 위기에서 임상가, 행정가, 과학자들은 합리적인 과학적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여 지속적인 위기 소통을 수행하고, 향후 개발될 COVID-19 백신에 대한 신뢰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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