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지난 10월 6일(화)~7일(수) 양일에 거쳐 회원학회 임원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코로나 이후 사회 경제적 변화와 예측’에 대해 송호근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COVID-19 이후 학술활동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술대회의 변화,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경험,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학회의 바람직한 운영방향, 학술활동 및 연구개발에 있어 산학협력의 새 시대 모색 등 4개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한국 사람 만들기’의 저자인 함재봉 박사의 특강도 준비되었다.
오후 6시부터는 창립5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창준 국장, 박인숙 前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의학회 회장 표창, 제11회 윤광열 의학상, 제6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시상식과 함께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가졌다.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명선정(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경애(대한비뇨의학회 부장), 박정율(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종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찬정(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배종우(차의과학대학교 교수), 오승준(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길환(대한영상의학회 사무국장), 이형래(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혜경(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대한의학회 회장 표창
우지연 (대한의학회 경영기획실 대리)
⦾ 제11회 윤광열 의학상
이승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이승환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 후 줄기세포 치료의 안전과 효능에 관한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우리 나라의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알리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 제6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맹광호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인 맹광호 명예교수는 의사양성 과정에서 의료윤리를 포함한 의료인문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학회 창설과 교과서 발간 등 의학의 휴머니즘적 측면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 대한의학회 명예의전당 헌정식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기반이 되는 학회의 육성과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사업에 올해 김국기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조한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유명철 경희대학교 석좌교수, 김세철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김창휘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등 다섯 분이 헌액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둘째 날 행사에는 수련교육, 간행, 세부분과전문의, 임상진료지침, 건강정보 등 6개 세션이 마련되어 현안들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