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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05 May 2019

의학회 브리핑

- 대한의학회 국제위원회 소개

도 경 현 대한의학회 국제이사, 울산의대 영상의학

대한의학회는 설립 이래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국제학회를 개최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국제적인 조직과 협력 관계를 이룬 경험이 있으며, 아울러 여러 단체와 긴밀한 유대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대한의학회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기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세계 의학 속에 한국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하여 대국제 관계 업무를 주관하는 ‘국제이사’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 운영하게 되었다.(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 취임사)

이에 설립된 대한의학회 국제위원회의 사업목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회로서 국제적 위상 강화와 외국 학술단체와의 교류, 회원학회의 국제협력 사업의 강화와 진작, 국제보건사업의 자문과 협력 등이다. 학술단체교류 사업으로는 홍콩의학회와 MOU를 체결하여 양 학회간의 학술과 정책활동 면에서의 협력에 합의하였다. 홍콩의학회는 1993년 전문학회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창설되었으며, 현재 15개의 전문학회와 7000명의 전문의를 개인회원으로 두고 있다. 특히 홍콩섬 남부에 자체적인 홍콩의학회 건물을 소유하고, 이 곳에 전문학회 사무실과, 학술대회를 위한 강당과 세미나실, 평생교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영연방권 국가들과 상호교류를 하고 있으며 중국과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수한 제도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인적,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대한의학회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 향후 동남아, 영연방권 및 중국 등과의 국제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대한의학회 임원아카데미에서는 회원학회가 효율적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학회들의 다양한 국제교류 현황과 협력 방안을 설문조사를 통하여 이를 파악하였다. 당시 많은 회원학회의 참여가 있었으며,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지난 4월 5일(금)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의학회 임·위원, 국제보건의료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학회 국제이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국제 보건의료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회원학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국제보건의료사업이 의료계의 국제협력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될 수 있는데, 그 동안 전문학회의 참여는 많지 않아서, 서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자 하는 생각이다. 또한 회원학회 실무진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규정과 절차 소개, 학술 교류시 필요한 전문영어 표현과 서식, 그리고 이메일 서신 작성 사례 등을 전문강사가 예시를 들어 강의하고 당일 참석자에게는 예제와 유용한 서식 등을 수록한 소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국제위원회는 앞으로도 회원학회의 국제협력 역량 강화와 대한의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일본, 미국 등의 의학학술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재외 한인 의사단체와의 유대와 협력 사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회원학회의 국제협력 활동에 도움이 되는 많은 실제적인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니, 여러 회원학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


대한의학회(http://www.kams.or.kr)
(06762)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