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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E-NEWSLETTER No.93 APRIL 2018

ISSN 2287-9390 (Online)

대한의학회(Korean Academy of Medical Sciences). The enhancement of medical specialties through education, research and training

대한의학회 사업소개

대한의학회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우리 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고 세부 위원회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이원철 부회장과 간행위원회(홍성태 이사), 보건교육위원회(임인석 이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글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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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 철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부의장

대한의학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 중에서 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출판과 보건교육위원회의 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JKMS는 우리나라 의학연구의 수준을 높이고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고, 국내 최초로 주간 발행을 시도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출판에 관련된 일련의 과정이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에 발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1986년 창간한 이후 간행위원장과 편집위원을 맡아 수고하여 주신 분들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보건교육위원회도 국민들에 대하여 근거중심의 건강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함으로서 국민들의 건강수명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사업 중에서 특기할 것은 지난 9년간 국가건강정보포탈을 주도적으로 운영하여 오고 있다는 것이다. 탑재된 건강정보들은 관련 학회에서 기술하거나 감수한 내용이어서 현재 수많은 인터넷 건강정보들 중에서 가장 내용이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정보 전달 방법도 발전하고 있는 최신의 전달 기법을 받아 들여서 어느 사이트에서나 건강정보를 쉽게 편집하여 재가공할 수 있도록 온톨로지(Ontology) 기법의 도입에 관여하고 있다.

대한의학회 부회장으로서 대외 업무로는, 지난 5월부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서 법정관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정관 분과는 의협의 정관을 비롯하여 대의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정의하는 운영위규정, 감사규정, 중앙윤리위원회 규정, 선거관리 규정 등 의협의 가장 중요한 활동들을 다루는 모든 법령과 규정들을 개선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의학회의 많은 분들이 대한의사협회의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회에서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한의사협회의 업무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 소개한 분야 만에서도 발전할 여지가 많다. 회원학회가 발전하고 대한의학회가 발전하여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간행위원회

홍 성 태
대한의학회 간행이사

대한의학회는 1986년도에 영문 종합의학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를 창간하였다. 이는 국내 독자를 위하여 그동안 의협이 발간한 국문 논문을 출판하는 대한의사협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Association, JKMA)와 역할을 분담하여 우리나라 의학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국문과 영문의 언어 문제로 의협 학술지와 의학회 학술지로 역할을 이원화하는 원칙을 정한 것이다.
대한의학회 간행이사는 JKMS 편집위원장을 맡아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1989년에 MEDLINE에 등재하였고, Scopus(1991), SCIE(1999), SCI(2005), KoreaMed(1997), Synapse(2007)에 등재하였다. 역대 간행이사는 장우현(1986-7), 지제근(1987-93), 박찬일(1994-6), 조승열(1997-2006), 조수헌 교수(2006-9)가 맡아서 학술지를 발전시켰고 현 홍성태 간행이사는 2009년도 이래 연임하고 있다. 창간 초기에는 연 4회 발간하다가 1993년부터 6회, 2010년부터 12회 발간하였고 2018년부터는 주간 발행으로 발전하였다. 2010년부터는 새 웹사이트에서 Open Access 출간을 시작하였고 2018년부터는 온라인 학술지로 전환하며 종이책 발행을 중단하였다. 2016년도 Journal Impact Factor는 1.459로 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 153종 학술지 중 Q2 위치에 있고 2017년도 원고채택률은 27.8%이었다.

JKMS 발간을 위하여 간행이사는 두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간행위원회는 JKMS 투고규정 제개정 등 발간과 관련된 논문 선정을 포함한 모든 사항을 다루고 있으며, 편집위원회는 36개 분야별로 80명의 위원이 투고된 논문원고의 심사와 선정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현재 JKMS에 출판된 논문 중에서 지난 10년간 상위권 학술지로부터 인용을 가장 많이 받은 논문의 저자에게 윤광열의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학술상은 동화약품의 후원으로 국내 학술지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9년에 만들어 2018년에 제9회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또한 JKMS 우수심사자상을 만들어 매년 3인을 시상하고 있다.

간행위원회 업무의 핵심은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우리나라 대표 의학학술지인 JKMS의 발간이고, 이를 통해 여러 국내 의학학술지들이 글로벌 표준에 맞게 편집하여 다 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도 중요하다. 앞으로 주간 발행 학술지로 JKMS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국내 의학자의 업적을 중심으로 글로벌 독자에게 더 유익한 읽을거리를 발간하는 데에 힘쓰고자 한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의학 연구 수준에 걸맞은 위상의 학술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다.

보건교육위원회

임 인 석
대한의학회 보건교육이사

보건교육위원회는 16대(1997년) 임기부터 보건교육이사(안윤옥 이사) 제도가 신설되었다. 17대(안윤옥 이사)와 18대(조수헌 이사)는 보건교육 겸 의료제도이사 제도로 운영되었다. 19대부터 다시 보건교육이사 제도로 분리되어 19~20대 임인석 이사, 21대 조경희 이사, 22대 조희숙 이사를 거쳐, 2018년 현재 23대 임인석 이사로 이어지고 있다.

보건교육위원회의 주요 사업은 아래와 같다.

1. 건강정보 심의 및 인증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건강정보 콘텐츠의 질을 평가하고 인증한다.
  • - 신청기간: 상시
  • - 대상: 인터넷 건강정보 콘텐츠
2. 건강정보 아카데미
2007년 한국방송작가협회 대상 건강강좌와 2016년 건강정보 개발자와 제공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정보 아카데미에 이어 아카데미의 대상을 다변화하고 건강정보이해능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 - 목적: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이해하기 쉽고 근거에 바탕을 둔 건강정보 개발역량 강화
  • - 시기: 반기별 1회
3. 학술위원회와 공동사업
2013년 8월 본 위원회에서 발표한 ‘국내 고등학교 교과서의 건강정보 오류 분석’ 이후 교과서가 개편됨에 따라 새 교과서를 바탕으로 건강정보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건강 관련 교육의 실태를 파악하여 학교 교육부터 올바른 건강정보가 제공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 중학교 교과서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금년으로 대한의학회 창립 52주년을 맞아 본 위원회는 보건제도위원회에서 독립한지 12년째이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순수 의학학술단체로서 국민 소통의 접점에서 매체의 다변화라는 21세기 패러다임에 걸맞은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건강정보사업을 전개하여 유익한 건강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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