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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E-NEWSLETTER No.93 APRIL 2018

ISSN 2287-9390 (Online)

대한의학회(Korean Academy of Medical Sciences). The enhancement of medical specialties through education, research and training

신임 학회 대표자 인터뷰

새로 학회를 책임질 학회 대표자들의 포부와 계획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호에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님과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 회장님을 이메일로 인터뷰한 내용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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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태 윤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 / 성균관의대 흉부외과학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계획과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대외적인 계획 혹은 숙원 사업으로는,
  • 1. 현재 원가 이하 초저가로 책정된 흉부외과 수가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흉부외과의 수가는 심장수술의 경우를 예를 들면 일본의 1/5 수준, 미국의 1/10 ~ 1/20 이하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생명을 다루는 고난도, 고위험, 초정밀, 팀워크를 요하는 수술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초저가 수가로 너무나 비현실적이며, 원가 이하의 현 상태를 타계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 2. 국민 건강 수호의 첨병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우수한 전공의를 확보하기 위하여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3. 현재 불합리하게 제외된 우리 흉부외과의 요양병원 가산과 진입을 위하여 타 학회와 협력하여 끊임없이 복지부의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대내적으로는,
  • 1.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6월 및 10월에 개최되는 춘계, 추계 학술 대회를 국제 수준의 학술 대회로 개최 하는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50주년 한해를 보낼 예정입니다.
  • 2. 대한흉부외과학회지의 SCI-E 등재를 위하여 노력할 예정입니다. 현재 Impact Factor 기준만 충족하면 성취할 수 있는 직전 단계까지 와 있습니다.
  • 3. 학회의 비영리 법인화를 위하여 회원들의 중지와 협조를 모을 예정입니다.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대한흉부외과학회는 성인심장외과(관상동맥, 심장판막, 심장이식 등), 소아 심장외과(선천성심장병 등), 일반흉부질환외과(폐, 식도, 종격동 등), 혈관외과(대동맥, 말초 혈관, 정맥류, ECMO등), 중증외상, 중환자관리 등 Vital Sign에 직결된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의학의 중요 분야인 흉부외과학을 연구하는 학회입니다.
임기 중 중점 추진사업 및 특별한 학술대회 일정에 대해 알려 주십시오.
춘계 통합 학술대회가 2018년 6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됩니다. 그리고 50주년 기념 추계 학술대회가 2018년 10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고 50주년 기념 Time Capsule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대한의학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1. 2010년 이후 “대한흉부외과학회”에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로의 개명을 꾸준히 의학회에 요구하였으나 아직 그 뜻을 이루지 못한바 이번 새로이 구성되는 대한의학회 집행부에서는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2. 흉부외과 “임상 진료 지침” 개발에 대한의학회의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3. 흉부외과 전공의 모집, 수련과정에 있어서 흉부외과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흉부외과 전공의수련”의 국가 책임 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학회 내에서 다양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대한의학회에서도 전향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윤 중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 회장 / 한림의대 신경과학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계획과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2018년부터 2년간 제7대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orean Movement Disorders Society, KMDS)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그간 전임 회장님과 임원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KMDS는 지난 10여 년간 급속하게 발전하고 회원이 늘어나면서 학문적 관심사, 회원의 연령대, 직급, 진료형태, 소속 의료기관 등과 같은 회원의 특성과 니즈(needs)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KMDS라는 큰 그릇에 다양한 요구를 담아 나가는 방법을 찾기 위하여 회원들과 많이 경청하고 소통할 계획입니다. 둘째, 국제화를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학자들이 인접한 국가 간에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하는 것처럼, KMDS 회원들도 가까운 아시아의 우수한 학자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에서 KMDS의 인지도(public awareness)를 올리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계는 물론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정부와 언론 등 사회 각계에서 KMDS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학회의 규정을 정비하여 KMDS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바탕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KMDS는 2006년도에 창립되어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들의 노고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KMDS는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학술행사와 분기별로 개최되는 교육 프로그램인 집담회를 통하여, 국내에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의 학문적 발전과 교육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2016년에는 KMDS가 주관하는 첫 국제 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MD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KMDS의 공식 영문학술지인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는 최근 PubMed와 ESCI를 포함한 국내외 각종 데이터베이스에 색인되었고, 꾸준히 impact factor를 향상시킴으로써 현재 SCOPUS와 Web of Science (SCIE) 등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MDS 창립 이후 학회 회원들의 학문적 성과와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 되어서, 최근에는 파킨슨병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회인 The International Parkinson and Movement Disorder Society (MDS)와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rkinsonism and Related Disorders (IAPRD)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행사에서 여러 회원들이 연자나 조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KMDS는 그간 회원 수와 재정 측면에서도 많은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 결과, KMDS는 2018년부터 대한의학회의 정회원 학회로 승인되어, 명실 공히 국내에서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학문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임기 중 중점 추진사업 및 특별한 학술대회 일정에 대해 알려 주십시오.
앞서 밝혀드린 계획 중 두 가지에 대하여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16년 처음 개최한, KMDS 주도의 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MDS(IC-KMDS)를 발전시켜서 2019년에 2nd IC-KMDS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임회장님이 시작한 일본 이상운동질환 전공 교수들과의 학술교류를 지속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아시아의 우수한 학자들과 많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일반인과 환자들에게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학회 회원용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질환정보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특히 NAVER나 DAUM에서 “파킨슨병”을 검색하는 경우, 올바른 정보가 아닌 광고용 한의원 목록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왜곡을 시정하기 위하여, 저는 학회나 의사처럼 정보 제공자가 입장이 아니라 정보를 소비하는 일반인과 환자의 관점에서 양질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이를 구현하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실현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한의학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의생명 과학 및 컴퓨터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의학은 현재 의료와 의학의 가치, 진료방법, 교육 방법과 내용 등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의료인과 학회가 의학적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문제를 계속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KMDS의 대한의학회 가입을 준비하면서, 대한의학회가 학회 회칙 제정, 구성, 운영 등에서 레퍼런스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술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대한의학회가 기준을 세우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특히, 대한의학회의 역할이 변화하는 미래를 인정하고 이를 의학에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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