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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46 February 2023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Pediatric Deaths Associated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in Korea


  • 연구목적: 이 연구는 우리 나라 18세 이하의 COVID-19로 인한 소아청소년 감염 사례를 분석하였다.
  • 결과: 2022년 9월 3일까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 5,388,338명 중 46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은 0.85/100,000이다. 중앙 연령은 7세이었으며 58.7%(n=27)가 남아이었다. 전체 사망 사례 중 47.8% (n=22)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그 중 신경질환(n=14)이 가장 많았다. 이들의 91.3%(n=42)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고 백신접종을 받은 4명은 모두 기저 질환이 있었다. 진단 후 사망까지의 중앙값은 2일(범위: -1~21일)이었으며, 증상 발현 후 사망까지의 기간은 3일(범위: 0~23일)이었다. 코로나19 사망자 중 41.3%(n=19)가 입원 전에 사망하였다(응급실 사망 37.0%[n=17], 가정 사망 4.3%[n=2]). 전체 사망자 중 93.5%(n=43)가 2022년에 발생하였다.
  • 결론: 소아청소년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 사례는 진단 후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 소아청소년의 의료 서비스 이용과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이 중요하다.

◎ Letter to the Editor: Consideration of Neuroimmunological Diseases in Assessments of COVID-19 Vaccination Rates Among Patients With Chronic Medical Conditions

  • 우리는 Nham 등이 최근에 발표한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백신접종률을 조사한 전국단면연구를 흥미롭게 읽었다. 이 연구에서는 만성질환자의 백신접종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20% 낮은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 및 의료진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중요한 결과이다. 우리는 신경학적 관점에서 이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에서 고려한 만성신경질환 중 포함되지 않은 신경면역질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 저자의 연구에서 백신접종률이 가장 낮은 질병이 혈액암과 함께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인 점을 감안할 때, 저자가 선정한 만성신경질환군 외에 신경면역질환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조사된 만성신경질환 중 신경면역질환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연구의 제한점이 될 수 있다. 신경면역질환은 보건당국과 의료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접종과 관련해 고려해야할 중요한 질병군이다.

◎ Vaccine Effect on Household Transmission of Omicron and Delta SARS-CoV-2 Variants

  • 연구목적: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의 효과로 SARS-CoV-2 감염의 기화가 감소했지만, 가정과 같이 친밀한 접촉이 일어나는 공간은 여전히 SARS-CoV-2 감염 전파의 중요한 장소로 남아있다. 본 연구는 이전 SARS-CoV-2에 감염된 적 없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1차 감염자가 발생하였을 때 1차 감염자와 동거가족 접촉자의 백신접종 상태에 따른 omicron 및 delta 변이의 가족 내 2차 전파율을 알아보았다. 또한, 1차 감염자가 과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였을 경우 그들의 항 SARS-CoV-2항체 수치가 가족 내 2차 전파율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 방법: 연구기간은 국내에서 delta 변이와 omicron 변이가 동시에 검출되던 2021년 12월 11일부터 2022년 2월 1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처음 확진 되어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가족 내에서 1차 감염자로 판단되는 92명)에게 SARS-CoV-2 변이주 유형과 항 SARS-CoV-2항체 수치를 확인했다. 연구기간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가족 접촉자(이전 코로나19 확진된 적 없는 197명)에게 의무 사항이었던 7일간의 격리 시작과 해제 시의 코로나19 PCR검사 결과를 수집했다.
  • 결과: Omicron 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2차 전파율은 42%로 delta 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확인된 27%보다 더 높았다. Delta 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2차 전파율은 동거가족 접촉자가 과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와 접종한 경우 각각 35%와 23%로 코로나19 백신이 가족 내 2차 전파를 다소 감소시켰다. Omicron 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2차 전파율은 동거가족 접촉자가 과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와 접종한 경우 각각 44%와 41%로 확인되어 omicron 변이주의 전파를 예방하는 데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omicron 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1차 감염자와 동거가족 접촉자 모두 과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경우 가족 내 2차 전파율이 37%로 감소했고, 동거가족 접촉자가 추가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30%까지 감소했다. 또한, 과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였던 1차 감염자의 항 SARS-CoV-2항체 (결합 및 중화 항체) 수치는 omicron 변이의 가족 내 2차 전파율과 역상관 관계를 보여주어 가족 내에서 SARS-CoV-2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얻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 결론: 본 연구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SARS-CoV-2에 대해 향상된 면역력을 갖춘다면 가족 내 감염 전파를 낮추고 더 나아가 현재의 판데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Bacterial Co-Infection and Empirical Antibacterial Therapy in Patients With COVID-19

  • 연구목적: Coronavirus disease–19 (COVID-19) 환자에서 세균 동시 감염의 발생이 얼마나 이루어지는 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2021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한민국,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객담배양검사, 혈액배양검사 및 PCR을 포함한 분자생물학적 검사를 진행하였고, 이전 항생제 노출력에 따라 분류하여 동시감염 정도를 평가하였다.
  • 결과: 총 367명의 성인 중 300명(81.7%)에서 객담배양검사를 시행하였고, 이중 8.3% (25/300)에서 동시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전 항생제 노출력이 없는 경우에는 6.4% (11/173), 노출력이 있는 경우에는 11% (14/127)의 환자에서 동시 감염이 확인되었다. 경험적 항생제의 사용은 30일 사망률과 입원중 사망률과는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 결론: COVID-19 환자에서의 세균 동시 감염의 비율은 높지 않았고, 세균 감염의미생물학적 근거 없이 사용한 경험적 항생제가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지 못했다.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다제내성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COVID-19 환자에서의 경험적 항생제 투여는 보다 신중하게 결정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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