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영 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제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하고 10월 6일 대한의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리나라 의학의 수준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향상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제정돼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신영수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에서 신영수 교수는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 대한의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순수 의학 학문을 위해 정진하는 선배·동료·후배들이 있기 때문이다. 의학회의 인정과 격려이기에 더욱 감격스럽다. 전국민 의료보장을 고민하며 시작한 한 길을 50년간 걸어왔다. 우리나라 의료보장·보험제도가 발전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의 책임자로서의 10년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였다.
50여년간 국내 및 국제 보건 증진에 공헌한 신영수 교수는 2009년부터 10년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19억 주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여 10년 재임 기간 아동사망율 65%, 모성사망율 33% 감소시키는 등 국제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에 이어 2015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 의료관리학 교실을 최초로 개설, 학생교육 및 전문가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학문적 연구 및 정책 지원을 통하여 한국 의료보장 달성에 기여하였다.
# 주요 업적 요약
- 의과대학 내 “의료관리학 교실” 최초 개설을 통한 동 분야 학생교육 및 전문가 양성에 기여
- 학문적 연구 및 정책 지원을 통하여 한국 의료보장 제도 달성에 기여
-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10년 재임 기간 아동 사망률 65% 모성 사망률 33% 감소 등 지역 19억 주민 보건 향상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