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E-NEWSLETTER No.143 November 2022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Maternal and Neonatal Outcomes in Pregnant Women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 연구목적: 이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19가 산모의 출산과정 및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임산부가 중증의 코로나바이러스-19로 진행되는 위험요인들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 결과: 총 257명의 코로나바이러스-19에 진단된 산모와 이들로부터 태어난 62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중에서 대부분의 산모들은 임신 제3분기에 진단이 되었다. 9명 (7.4%)의 산모들은 출산합병증이 발견되었다. 모든 산모들은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며 9명 (3.5%)는 중환자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한 산모는 없었다. 산모에서 중증 코로나바이러스-19로 진행되게 하는 위험요인으로 확진 당시의 임신주수 (교차비=1.096, 95% 신뢰구간: 1.04–1.15)와 이전 출산이력 (교차비=1.703, 95% 신뢰구간: 1.13–2.57)이 확인되었다. 출산이 기록된 산모의 78.5%가 제왕절개를 시행받았다. 38.5%에서 조산이, 7.7%에서 조기양막파수가, 4.6%에서 유산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사산이나 신생아 사망, 수직감염은 관찰되지 않았다.
  • 결론: 코로나바이러스-19의 진단 당시 임신주수와 출산이력은 산모가 중증으로 진행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관찰되었다. 수직감염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산모의 코로나바이러스-19 중증도는 신생아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SARS-CoV-2-Naïve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Hospitalized With COVID-19 in 2021


  • 연구목적: SARS-CoV-2 델타 변이로 인한 중증질환의 위험은 일반적으로 소아청소년에서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SARS-CoV-2에 대한 면역이 없는 소아청소년에서 대한 국내 연구는 많지 않다. 이 연구는 대부분 SARS-CoV-2에 대한 면역이 없던 우리 나라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중등증 및 중증 코로나19의 임상 증상 및 위험 인자를 평가하였다.
  • 결과: 환자 753명 중 대부분(99.5%)이 코로나19 기왕력이나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입원(3.5% 대 19.7%), 중등증 질환(0.9% 대 4.0%), 중증/위중증 질환(0.8% 대 5.3%)의 비율은 그 이전에 비하여 델타 우세 기간 동안 증가하였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입원 중 중등-중증의 코로나19 위험비는 12-18세 청소년(보정 승산비=4.1, 95% 신뢰구간=1.5-11.8), 비만한 소아청소년(보정 승산비=6.9, 95% 신뢰구간= 2.4-19.6)에서 높았지만, 델타변이 우세 기간 자체가 중등-위중증 코로나19의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비만 소아청소년의 중등-위중증 코로나19 위험은 델타변이 우세 기간동안 더 높았다(보정 승산비=6.1, 95% CI=1.2-29.6).
  • 결론: SARS-CoV-2에 대한 면역이 없는 소아청소년 대부분에서 델타 변이 우세기간 동안 코로나19의 중증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델타 변이는 고위험 동반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중증도에 영향을 주었다. 동반 질환, 특히 비만은 소아청소년 중증 코로나19의 위험인자이므로, 고위험 동반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

◎ Effects of Air Pollution on Chemosensory Dysfunction in COVID-19 Patients


  • 연구목적: COVID-19 감염자의 경우 후각 및 미각 손상의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한다고 다수 보고되었다. 이러한 감각이상의 주 위험요인으로 대기오염을 비롯한 다양한 인자가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우리 나라에서 2020년 발생한 코로나환자 전수 자료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농도와 감각이상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 연구방법: 2020년 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에 등록된 60,194명의 확진자에 대한 인구학적 자료 및 감각이상 부작용 정보를 확보하고 대상자의 COVID-19 확진일로부터 1주일 이전의 거주지역의 대기오염 농도를 환경부 자료에서 확보하였다. 이항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활용하여 각각의 대기오염 농도가 감각이상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교란변수에 의한 영향을 보정하기 위해 대상자의 연령과 성별, 해당 거주지역의 연령표준화 흡연율, 지역별 의료기관 외래방문횟수, 해당지역의 일별 24 시간 평균 기온 및 상대습도를 회귀모델에 포함하였다.
  • 결과: 코로나19 환자에서 감각이상은 20대와 30대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 경기, 인천의 대도시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코로나 진단 당일의 PM10, PM2.5,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그리고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감각이상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PM10, PM2.5의 경우는 진단일 2일 전까지의 농도가 감각이상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그리고 일산화탄소 농도는 최소한 진단일 1주일 이전의 농도까지도 감각이상 발생에 영향을 주었다. 한편, 오존 농도는 감각이상 발생과 음의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결론: 코로나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감염자체에 대한 방역조치 뿐 아니라 유해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 The Possible Impact of Nationwide Vaccination on Outcomes of the COVID-19 Epidemic in North Korea: A Modelling Study


  • 연구목적: 북한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대규모 확산 국면으로 진입하며 2022년 5월 북한 당국은 최대비상방역체제를 시행하였다. 이후 발열증상자와 사망자의 지속적 감소가 보고되었으나 북한의 백신 접근성과 의료역량을 고려하였을 때, 지속적 코로나바이러스 19 감염증 유행에 따른 질병부담은 장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수리모델링을 활용하여 북한 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한 단기예측을 수행하였으며,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국민 예방접종의 예상효과를 평가하였다.
  • 결과: 이 연구는 북한의 최대 비상방역체제의 효과가 80% 이상 수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전파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수리모델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방역체제 해제 후 장기적 질병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전국민 예방접종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전국민 80% 이상의 접종률을 달성할 경우 40,000명 이상의 위중증 환자를 감소시킬 것으로 추산하였다.
  • 결론: 수리모델링을 활용하여 북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에 대한 전국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 Evaluation of In-Hospital Cluster of COVID-19 Associated With a Patient With Prolonged Viral Shedding Using Whole-Genome Sequencing


  • 연구목적: 혈액암 환자는 SARS-CoV-2 감염 후 20일이 지나도 복제 가능한 바이러스를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의 바이러스 배출이 있는 환자로부터 SARS-CoV-2 전파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다.
  •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1(Case 1)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54일째에 PCR 추적검사에서 Ct value가 29.3까지 상승하여 격리해제 후, 6인실로 전실하였다. 격리해제 후 10일과 11일째 담당 의사 (Case 2)와 동실 재원 환자였던 Case 3, 4가 SARS-CoV-2 PCR 결과 양성이었다. 또한 격리 해제 16일째 멀리 떨어진 방에 있던 다른 환자 (Case 5)도 검사 결과 양성이었다. 3명의 환자 모두 SARS-CoV-2 진단 당시 14일 이상 입원한 상태였다. Case 3을 제외한 4명 증례에서 유전자염기서열(WGS)을 분석하였으며, Case 1과 2는 다른 case들과 sequence가 달랐으며, Case 4와 5는 동일한 sequence를 보여주었다.
  • 결론: 역학적으로는 장기간의 바이러스 배출이 있는 환자로부터 전파 가능성을 의심하였지만, 유전자염기서열 분석 결과 장기간의 양성 RT- PCR 환자로부터 다른 양성 환자로 SARS-CoV-2가 전파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한의학회(https://www.kams.or.kr)
(06762)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