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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42 October 2022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Respiratory Syncytial Virus Outbreak Without Influenza in the Second Year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Pandemic: A National Sentinel Surveillance in Korea, 2021–2022 Season


  • 연구목적: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2차년도를 맞이하면서 국내 비약물적중재술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 우리는 매년 국내 유행하는 호흡기합포체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가 2021-2022시즌에도 유행 했는지 조사하였다.
  • 결과: 비약물적중재술 시행 전과 비교하여 2021-2022시즌의 인플루엔자 양성률 및 입원환자 건수는 각각 0%, 1.0%였으며, ARIMA 모델을 통한 예측치 대비 0%, 1.2%이었다. 반면, 호흡기합포체바이러스 양성률은 1.8배 상승하였으며, ARIMA 모델을 통한 예측치보다 1.5배 증가하였다. 호흡기합포체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 건수는 비약물적중재술 시행 전의 20%였으며, ARIMA 모델을 통한 예측치 대비 17.6%이었다. 한편 14개국 국가감시자료 조사결과, 호흡기합포체바이러스의 유행은 13개국에서 확인되었으며, 인플루엔자는 4개국에서 확인되었다.
  • 결론: 2021-2022코로나19 대유행 시즌 중 국내에서 호흡기합포체바이러스는 유행하였으나 인플루엔자 유행은 관찰되지 않았다.

◎ Trends in Confirmed COVID-19 Cases in the Korean Military Before and After the Emergence of the Omicron Variant


  • 연구목적: 기존 SARS-CoV-2 바이러스 변이들에 비해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에 대한 면역 회피를 잘 하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 후에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였다. 한국 군대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 후에도 높은 백신 접종률, 기존의 강화된 거리두기 정책을 유지하였는데, 이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오미크론 변이 발생 전후로 군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변화를 분석하였다.
  • 결과: 델타 변이가 거의 100%를 차지했던 2021.9.1부터 2022.4.10까지 군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를 분석하였다. 2차 백신 대량 접종 후 3개월 정도가 지난 2021.11.1, 군대 내 오미크론 변이 첫 사례가 확인된 2021.12.5를 기준선으로 삼아 기준선 전후로 확진자 수 발생 추세 변화를 분석하였다. 시계열 분석을 하였을 때, 2021.11.1를 기준으로 확진자 발생의 추세가 약간 증가하였고 (regression coefficient 0.832; 95% confidence interval: 0.418–1.245, P < 0.001), 2021.12.5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더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regression coefficient 23.071; 95% confidence interval: 16.122–30.020, P < 0.001).
  • 결론: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 중순까지 60% 이상의 군대 근무자들에게 코로나19 3차 백신 대량 접종을 하였으며, 기존의 보수적인 거리두기 정책을 유지하였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 이후 군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 Breakthrough COVID-19 Infection During the Delta Variant Dominant Period: Individualized Care Based on Vaccination Status Is Needed


  • 연구목적: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이후 돌파감염에 대한 보고가 있었지만,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상당히 이루어진 상황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상과 중증 진행의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가 기록되어 있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특징, 임상 경과, 중증 진행의 위험인자를 분석하였다.
  • 결과: 백신접종군에서 평균 연령과 찰슨동반상병지수가 더 높았지만, 산소 치료 환자의 비율은 백신미접종군에서 더 높았다. 고령, 당뇨, 고형암, 락테이트 탈수소효소 상승, 초기 흉부 X선 이상이 중증 진행과 관련이 있었으며,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은 중증 진행의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초기 흉부 X선 이상은 접종완료자에서 유일한 중증 진행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 결론: 백신미접종자에서 중증 코로나19 비율이 더 높아서, 백신접종이 중증진행의 위험 감소와 연관되었기에 백신접종 여부가 초기 환자 분류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접종완료자에서 흉부 X선 이상소견이 중증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 Relative Effectiveness of COVID-19 Vaccination in Healthcare Workers: 3-Dose Versus 2-Dose Vaccination


  • 연구목적: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으며 백신의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3차 추가접종은 교차면역을 강화시켜 백신의 예방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기간동안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2차 기초접종과 비교하여 3차 추가접종의 상대적 예방효과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기간인 2022년 2월 1일부터 28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의료종사자를 사례군으로, 동일기간 검사상 음성인 의료종사자를 대조군으로 정의하였고, 성별, 나이, 검사일을 매칭하여 1:1 사례 대조군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례군과 대조군 각각 281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mRNA 백신 3차 추가접종은 2회 기초접종과 비교하여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에 53.1% (95% 신뢰구간, 13.2% - 74.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백신 접종 후 경과 시간을 포함한 다변량 분석에서는 예방효과의 유의성이 사라졌는데, 이는 3차 추가접종 자체보다는 최근 접종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
  • 결론: mRNA 백신 3차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유의한 예방효과를 보였다.

◎ Comprehensive Rehabilitation in Severely Ill Inpatients With COVID-19: A Cohort Study in a Tertiary Hospital


  • 연구목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환자의 신체기능 저하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다. 국외에서 COVID-19 감염 환자에 대한 입원 재활치료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나, 기능 저하가 비교적 적은 경증 환자들을 다수 포함하였고 퇴원 후 기능 수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3차 병원에서 중증 COVID-19 입원 환자들에게 시행한 포괄적 재활치료가 신체 기능 회복에 미친 영향을 퇴원 1개월 후까지 추적관찰하였으며, 재활치료 시간과 기능 회복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 결과: 총 37명의 WHO ordinal scale 5-7인 중증 COVID-19 입원 환자들의 근육량, 근력, 기능 수준을 재활치료 전, 재활치료 후, 퇴원 1개월 후에 측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중환자실 재원 기간은 33.6 ± 23.9 일이었고, 총 재원 기간은 63.8 ± 36.5 일이었다. 상·하지 근력, 악력, 1분간 앉았다 일어서기, 보행속도, 기능적 보행 지수 (Functional Ambulation Classification), 버그 균형 척도 (Berg Balance Scale)는 재활치료 전에 비해 재활치료 후 및 퇴원 1개월 후에 모두 향상되었고, 퇴원 1개월 후 근육량도 6.13 (5.24–7.76) kg/m2으로 입원 중 측정한 근육량 5.80 (5.39–7.05) kg/m2에 비해 증가되었다. 기능 지표 중 기능적 보행 지수 및 버그 균형 척도는 재활치료 시간과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각각 ρ=0.46 및 ρ=0.50). 나이가 많을수록, 총 재원 기간 및 중환자실 재원 기간이 길수록, 기계환기 기간이 길수록,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경우에서, 우울감이 클수록,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퇴원 1개월 후 보행속도 호전 정도가 작았다.
  • 결론: 신체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중증 COVID-19 환자에서 포괄적 재활치료는 근육량, 근력, 기능 수준을 호전시키므로 그 필요성이 크다. 재활치료 시간과 기능 회복 사이의 용량-반응 관계를 고려할 때 집중적인 포괄적 재활치료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 The Higher Incidence of COVID-19 in Patients With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Pulmonary Disease: A Single Center Experience in Korea


  • 연구목적: 이 연구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환자에서 코로나19의 발생률과 위험인자를 알아보았다.
  • 결과: 단일 의료기관에서 총 3,866명의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환자를 후향적으로 추출하였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환자들에서 코로나19의 연령 표준화 발생률은 한국의 일반 인구군과 비교하여 높았다 (2.1% vs. 0.2%). 특히,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에 대한 약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승산비가 높았다 ((adjusted odd ratio = 1.99, 95% confidence interval = 1.09–3.64, P = 0.026).
  • 결론: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환자들에서 코로나 19 감염 혹은 향후의 다른 범유행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책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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