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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15 April 2020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Potential Hazards of Concern in the Walk-Through Screening System for the Corona Virus Disease 2019 from the Perspective of Infection Preventionists

◎ A Brief Telephone Severity Scoring System and Therapeutic Living Centers Solved Acute Hospital-Bed Shortage during the COVID-19 Outbreak in Daegu, Korea

- 요약 : 대한민국에 코로나19의 범유행으로 대구에서 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였다. 2020년 2월 29일 대구에서는 하루에 741명의 새로운 환자가 생기는 바람에 병원침대가 부족하는 등 의료시스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2020년 2월 29일부터 입원 우선순위를 지정하였고, 환자를 격리시설인 "생활치료센터"로 입소를 결정하기 위해 전화로 중증도를 판단할 간단한 점수체계를 개발하고 적용했다. 총 15개의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중 81명(2.67 %)만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실제로 전화로 실시한 중증도 점수체계는 병원침대가 부족한 의료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화상 질병의 중증도 평가와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은 감염병의 대규모 유행시에 병원침대 부족을 극복하는 매우 유용한 방안이다.

◎ Walk-Through Screening Center for COVID-19: an Accessible and Efficient Screening System in a Pandemic Situation

- 요약 :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범유행되면서 진단검사가 필요한 사람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피검자의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Biosafety cabinet 장착 음압부스를 이용한 walk-through(WT)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본 문헌에서 WT 선별진료소의 전체적인 개념과 장단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WT 선별진료소는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보호구의 소모를 줄이면서도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어서, 기존 진료소에 비해 검사 인원을 9-10배 증가 배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부스의 적절한 환기와 소독을 포함하여 선별진료 전 과정에서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부스의 부피를 줄여 환기율을 높이고 모바일 기술을 적용하여 진료소 내의 혼잡도와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미국 CDC나 WHO, 환경부에서 승인된 환경 소독제 중 충분한 살균력을 보이면서도 유해하지 않은 소독제를 이용하여야 한다. WT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별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 Fast Screening Systems for COVID-19

◎ Use of Convalescent Plasma Therapy in Two COVID-19 Patients with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in Korea

- 요약 : 중국에서 시작된 2019 코로나바이러스 질환 (코로나-19) 대유행은 전세계로 확산되고 사망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명확한 효과가 입증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폐렴이 진행하는 중증 환자들의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이 논문에서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진행한 환자들에게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투여한 두 증례를 보고한다. 두 환자들은 회복기 혈장 투여 후 발열 및 산소화 상태가 개선되었고 임상경과의 호전을 보였다. 이 증례를 통해 회복기 혈장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치료의 한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음을 논의하고자 한다.

◎ Convalescent Plasma Therapy for Corona Virus Disease 2019: a Long Way to Go but Worth Trying

- 요약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2019 질환은 4월 3일 현재 드디어 만 명을 넘어서며 장기전으로 돌입한 상태다. 이제는 방역뿐 아니라 다양한 치료 방안을 모색해야 할 단계가 되었다. 이러한 면에서 이번에 국내에서 회복기 혈장을 투여하여 치료한 두 증례 보고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이 새로운 치료 방침은 보다 대상을 넓혀서 시도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 A Lesson from Temporary Closing of a Single University-affiliated Hospital owing to In-Hospital Transmission of Coronavirus Disease 2019

- 요약 : 지난 2월말 경에 서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 19감염자가 14 명 발생하며 서울지역에 첫 병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다. 당시 국내에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대구에서 발생하였으며 서울에는 65 케이스 만이 발견되었던 시기였다. 서울시에서는 수도권의 대규모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로 은평성모병원의 외래진료와 응급실을 폐쇄 조치 시켰다. 병원 측은 환자와 내원 객의 안전을 위해 원내에서 코로나19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직원 및 환자들을 코로나19검사 하여 음성인 것을 확인 후에도 2주간 직원들은 자가격리, 환자들은 1인실로 재배치하여 격리시켰다. 나머지 원내 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총 2,725명에 대해서도 코로나 19검사를 하여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병원이 폐쇄된 기간 동안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없었고, 감염자들을 역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원내 직원은 2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감염되어 원내에 잠깐 들린 정도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015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 때 만들어진 의료기관 폐쇄 및 재개 기준으로 전 병원을 폐쇄하여 2주간의 의료공백이 발생하였고 그 결과 기존에 치료 받던 환자들의 치료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심지어 위급한 환자가 제때 조치를 받지 못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가서 문전박대 당하는 일도 생겼었다. 본 원고를 통해 은평성모병원의 추가적 원내 감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알리고 정부의 불명확한 지침으로 인한 과도한 폐쇄 조치에 대하여 기준과 규정을 개정하여 합리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 School Opening Delay Effect on Transmission Dynamic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Based on Mathematical Modeling and Simulation Study

- 요약 :

  • ① 연구목적: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이 도입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비약물중재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유행은 초, 중, 고등학교의 개학 이후인 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개학연기가 고려되었다. 본 연구는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여 정부에서 실시된 개학연기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 ② 결과: 학교 개학 이후 어린이 그룹 간의 전파율이 10배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3월 2일부터 3월 9일 약 7일간 60 건이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3월 9일부터 23일까지는 14일동안 약 100건이 추가로 확진 되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3월 23일에 개학을 하였을 경우 어린이 환자수는 7일동안28.4명 14일동안 33.6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교육부에서 실시한 2번의 개학 연기로 현재까지 최소 200명이상의 환자를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 ③ 결론: 3월 23일부터 14일간의 개학 연기는 이전의 3월에 실시한 개학연기보다 환자 수 발생 예방효과는 적지만 여전히 개학시 대규모 집단발생이 예측된다. 또한, 4월에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이 예측되는 만큼 4월 9일 개학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비약물적 중재전략 제시가 필요하다.

◎ Clinical Course and Outcomes of Patients with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Infection: a Preliminary Report of the First 28 Patients from the Korean Cohort Study on COVID-19

- 요약 :

  • ① 연구목적 :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SARS-CoV-2)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에 이환된 초기 28명 국내 환자의 임상 경과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 ② 결과 : SARS-CoV-2 감염의 전구 증상은 경증이었지만 발병 초기부터 환자들의 상기도에서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되었다. 영상검사에서 폐렴이 매우 흔했고 초기부터 발생하였다. 발병 후 5-7일경에 폐렴이 악화되었다.(발병 후 해열까지의 기간과 격리 해제까지 기간의 중위값은 각각 10일과 18.5일이었다.)
  • ③ 결론: 본 연구에서 국내 COVID-19의 임상적 특징들을 분석한 결과, 지역사회에서 SARS-CoV-2가 빠른 속도로 쉽게 전파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었다.

◎ Out-of-Hospital Cohort Treatment of Coronavirus Disease 2019 Patients with Mild Symptoms in Korea: an Experience from a Single Community Treatment Center

- 요약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가 전세계적인 범유행 상황이 되며 많은 나라에서 의료 자원이 과부하된 상태에 이르렀다. 한국은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분배를 위해 경증환자를 격리하고 이들의 증상 악화를 감시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초기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에 대한 장점 및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다른 나라에서도 중증환자에게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인 생활치료센터가 도입되기를 기대한다.

◎ Understanding and Interpretation of Case Fatality Rate of Coronavirus Disease 2019

- 요약 :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사망자의 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한 질병의 중증도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역학적 지표의 하나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이 150여개 국가에 걸쳐 보고되면서, 이 새로운 바이러스 질병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국가간 사망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치명률 지표가 자주 인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지표의 해석은 지표를 구성하는 분자와 분모에 대해 이해와 집단발병이 진행됨에 따라 이 지표 값이 변동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해석되어야 한다. 나아가, 분모와 분자의 비교성 증대를 위해서는 사망자(분자)가 환자가 된 시기와 동일한 시기에 확진된 환자(분모)를 대상으로 시간경과를 보정한 지표가 생산될 필요가 있다.

◎ Analysis on 54 Mortality Case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January 19 to March 10, 2020

- 요약 : Coronavirus disease-19 (COVID-19) 환자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후, 2020년 3월 15일 현재, 전세계 156,400명이 발생하였으며 5,833명(3.7%)이 사망하였다. 대한민국은 2020년 3월 10일 0시 기준으로 COVID-19 확진자 7,513명 중 사망자 54명으로 국내 치사율은 0.7%이다. 이 보고는 2020년 1월 19일 첫 환자가 국내에 입국한 이후부터 3월 10일 0시까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COVID-19 환자 사망자료의 역학적 특징을 정리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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