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 동대한정맥학회 상임이사
안녕하십니까? 2025년 새롭게 대한의학회 정회원학회로 인증 받은 ”대한정맥학회“입니다.
대한의학회 뉴스레터에 학회를 소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대한정맥학회“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정맥질환은 인간의 직립생활과 함께 시작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환 중의 하나로, 현대의 발달된 문화생활과 수명연장이 정맥질환을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시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부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정맥기능부전증(하지정맥류)까지 일상생활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 있어 정맥질환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최근 수십년동안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에서도 정맥질환에 대하여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정맥질환에 대한 진료표준 제시를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지속적인 논의와 준비과정을 거쳐 2001년 “대한정맥학회”를 정식으로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3월 3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창립 학술대회 및 총회를 시작으로 현재 정회원 300여명, 준회원 1,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창립 24주년을 맞은 중견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매년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를 지방과 수도권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4월 6일에 제48회 춘계 학술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한정맥학회”는 2013년 우리나라 의료현실에 맞는 하지정맥류 진료지침을 공포하여 하지정맥류 진료표준화에 큰 공헌을 하였으며,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정맥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정맥학회 및 국제정맥학회(UIP) 와의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2015년에는 세계정맥학회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정맥학회(UIP)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58개국 700여명이 참석한 성공적인 국제학회를 이끌었습니다.
2016년에는 하지정맥류 비급여 치료인 레이저, 고주파치료가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되었을 당시 대한정맥학회와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흉부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금융감독원을 통한 실손보험 표준약관 재개정을 이끌어냈습니다. 2020년에는 하지정맥류 진료지침서를 업데이트 발간하였고, 정맥질환분야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대한정맥학회 연구 장학금을 설립하여 매년 2회 연구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외과학회와 대한혈관외과학회 및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회원을 주축으로 다양한 유관 임상과 회원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서 공동 관심사에 대한 여러 회원의 조화와 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관학회의 회원들이 정맥질환 및 환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 노력하며, 궁극적으로는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한의학회 정회원학회 인증은 ”대한정맥학회“의 숙원사업이었고, 성공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희생을 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던 바입니다. 다시 한 번 ”대한정맥학회“의 대한의학회 정회원학회 인증을 승인해 주심에 ”대한정맥학회“의 모든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회원학회로서 대한의학회의 명예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며, 계속 발전하는 정회원학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