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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70 April 2025

의학회 브리핑 (1)

◎ 신규 회원학회 소개: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이야기

임 상 현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이사장

1.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가 왜 필요할까요?

한국의 고령화 및 고혈압, 당뇨 유병률의 증가, 줄고 있지 않은 흡연률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소에 비하여 이에 대한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적었습니다. 또한 관련한 다양한 전문 인력의 양성과 공동 연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구성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술활동을 위하여 임상의학(순환기(심장),신경, 내분비, 신장) 예방의학, 영양학, 운동학, 보건학 분야 학자들과 관련정부기관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모여서 2010년 3월 9일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저희 학회의 특징은 임상의학자뿐만 아니라 보건·예방에서 영양·운동 관련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한 예방, 특히 일차예방에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3. 향후 의학회 회원으로서 나아갈 방향은?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는 국제학술대회인 IMCVP (International Meeting of Cardiovascular disease Prevention)를 2024년 개최하여 명실상부한 심뇌혈관예방 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예방심장학회(ASPC) 및 유럽심장예방학회(EAPC)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영문학회지인 Cardiovascular Prevention and Pharmacotherapy가 2019년 창간되어 꾸준히 성장하여 지금은 Koreamed에 등재되어 점진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과제로 다양한 위험요소와 관련된 예방·치료와 관련된 개별적인 지침을 넘어 보다 통합적이고 개인에 맞춤형 예방 권고안을 마련하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심뇌혈관질환의 역학적 특성과 위험요소를 반영하여 개인의 단계별 위험률을 제시하여 보다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적극적인 예방적 개입을 통한 이득과 관련한 근거를 도출하고 이를 검증하며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치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종적, 횡적 연계를 수립하려고 합니다.

4. 기존의 심장내과, 내분비, 신경과, 신장내과 뿐만 아니라 영양·보건·운동 등 다양한 개별학회가 있는데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가 있어야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전문가와 일반 대중 그리고 정부·사회의 개별화 환경에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예방에 관한 최신 지식과 연구를 공유하고, 의사, 연구자, 보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여 질환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법을 모색하며, 일반 대중과 의료 종사자들에게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사회적으로 심장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공 보건 정책이나 예방적 치료 방법에 대한 제안과 개선안을 제시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심장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보건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는 중대 전환의 시기입니다. 새롭게 의학회의 일원으로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디딤돌,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의학회(https://www.kams.or.kr)
(06653)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42, 6층/7층 (서초동, 하이앤드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