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LETTER No.170 April 2025

1951 ∼
의료 단체의 전문성 제고와 정책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영상의학자

| 공적사항

임태환 교수는 의료 단체의 전문성 제고와 정책 역량 발전에 공헌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 의료정책 수립 및 의료 현장을 아우르는 영상의학자이다.

제49대 대한영상의학회 회장(2012-2015) 취임 당시 의료계의 상황은 의료수가를 낮추려고 하는 정부정책과 보장성 강화 요구로 일방적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제도와 정책들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었으며, 특히 영상의학과는 ‘의료방사선 안전에 대한 정부와 언론의 과도한 관심, 영상의학 관련 의료소송 증가, 영상수가 인하, 검진과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에서 영상의학과 의사의 역할에 대한 문제제기, 선택진료제도의 변화, 초음파 급여화’ 등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학회, 세계로 나아가는 학회, 그리고 회원과 공감하는 학회’라는 슬로건 하에 환자의 안전과 임상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현대의료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영상의학과의 위상을 대내외에 인식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영상의학 관련 학문의 발전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라는 사명감(Mission)을 바탕으로, 학술연구와 교육, 임상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의 상호교류를 통해 정보교환 및 우호적인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비전(Vision)도 마련하여 학회의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학회 운영 목표를 ▲지식기반(Knowledge) ▲봉사정신(Service) ▲책임감(Responsibility) ▲소통(Communication) ▲정의감(Justice) 등 다섯 가지를 핵심가치로 제시하여 학회 회원들과 타학회, 유관기업, 환자 그리고 정부 등과의 active collaboration이 바탕이 되어 건강하고 활발한 상호 협력을 통해 전문가 단체로서의 역할과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대한의학회 의학학회 대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모범적인 학회 운영을 해왔으며, ‘기획위원회, 진료지침위원회, 법제위원회, 의료영상관리정책연구단(KARQ), 임상연구네트워크(RINK-CR)’ 등 다양한 위원회 및 연구회를 신설하여 시대적인 흐름에 맞추어 그동안 미비하였던 학회 조직과 제도를 체계화하고 정비하여 슬기롭게 의료 현안에 대응하였다.

의료정책 방향과 결정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매년 봄에 시행하였던 전문의 연수교육을 춘계종합심포지엄(KSSR)으로 개편하여 진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서로 공감하고 정책적인 면과 실제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만들었으며, 학술대회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여 정기학술대회(KCR)를 청중의 수준과 관심도에 따라 적절한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발전적인 형태로 운영하여 국내외 참석자 3,000명 이상인 아시아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성장시켰다.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각 국의 상황과 우리나라와의 중요성에 맞게 교류의 방법과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각국과의 교류를 넓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유수학회와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여 영상의학 분야를 넘어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을 알리는 데 기여하였으며, 국제 학술지인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의 전자투고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된 양질의 심사와 심사위원 발굴 및 관리에 집중하여 학술지의 발전과 Impact Factor 의 향상을 이루었다.

또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와 협력 하여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여 개인별 맞춤 관리보다는 병원별 체계적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인식시켜 영상의학과 의사가 전문성을 가지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였다.

임태환 교수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겸 주임교수(1998-2000), 서울아산병원 진료지원실장(1996-2000),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2001), 서울아산병원 병원발전위원회 위원장(2004- 2008), 울산의대 영상의학연구소 소장(2004-2012)’ 등의 병원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1989년 서울아산병원의 개원 때부터 2017년 영상의학과 교수 퇴임 때까지 28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교육·연구·의학 발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장(2004-2007),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2006-2009),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2006-2008),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 겸 재무이사(2009-2012), 한국방사선의학재단 이사장(2018-2021),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2019-2022)’ 등 의료전문 단체의 재임기간 동안 의료 전문가 단체의 전문성 제고와 정책 역량 발전에 공헌하였고,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2007-2013),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2013-2016), 보건의료표준화위원회 위원장(2023-현재)’ 등 정부기관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의료기술 평가제도의 정착과 근거 중심의 보건의료정책 마련에 기여하였다.

주요 약력

• 1951년 12월 25일 출생
• 1978년 2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1981년 2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석사 학위 취득
• 1987년 8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학위 취득
• 1989년 ~ 1993년 울산의대 진단방사선과 조교수
• 1989년 ~ 1998년 아산생명과학연구소 자기공명연구실 실장
• 1993년 ~ 1998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단방사선과 부교수
• 1996년 ~ 2000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료지원실장
• 1997년 ~ 1999년 대한영상의학회 학술간사
• 1998년 ~ 2017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1998년 ~ 2000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겸 주임교수
• 1999년 ~ 2002년 대한영상의학회 총무이사
• 2001년 ~ 2001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 2004년 ~ 2008년 서울아산병원 병원발전위원회 위원장
• 2004년 ~ 2012년 울산의대 영상의학연구소 소장
• 2004년 ~ 2007년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장
• 2005년 ~ 2006년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회장
• 2006년 ~ 2012년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회장
• 2006년 ~ 2009년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
• 2006년 ~ 2008년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 사무총장
• 2007년 ~ 2013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 2009년 ~ 2011년 대한심장학회 이사
• 2009년 ~ 2012년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 겸 재무이사
• 2010년 ~ 2012년 KAIST 겸임교수 겸 카이스트클리닉 원장
• 2011년 ~ 2014년 보건복지부 메디스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2012년 ~ 2015년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 2012년 ~ 2018년 한국방사선의학재단 이사
• 2013년 ~ 2016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장
• 2013년 ~ 2016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
• 2016년 ~ 2019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회장
• 2017년 ~ 2018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자문교수
• 2018년 ~ 현재 휴먼영상의학센터 명예원장
• 2018년 ~ 2021년 한국방사선의학재단 이사장
• 2019년 ~ 2022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
• 2020년 ~ 현재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손실보상심의위원회 위원장
• 2021년 ~ 현재 한국방사선의학재단 이사
• 2022년 ~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 2022년 ~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고문
• 2022년 ~ 2023년 보건의료표준화추진단 단장
• 2023년 ~ 현재 보건의료표준화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