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LETTER No.166 December 2024

대한의학회는 지난 11월 28일(목) ~ 11월 29일(금) 양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제23차 회원학회 임원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시작은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의 뜻깊은 개회사에 이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장덕진 교수의 “한국 사회의 미래 전망” 시의적절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 개회사: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 기조강연: 장덕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어지는 첫째날 구성으로는 대한의학회 정책연구 Task Force를 소개하고 그 운영 결과를 기초의학,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졸업 후 의학교육(GME)세션으로 나눠 톺아보는 3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이는 대한의학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따른 의료계 사태를 경험하면서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객관적 자료 생산 및 축적의 필요성을 절감함에 따라 준비되었다.

“기초의학 교육의 정책 방향”, “필수의료 정책 개선과 인프라 지원”, “지역의료 정책 방향”, “인턴수련제도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발제를 통해 세션 별로 의료 현안을 분석했으며, 개선 방안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위기, 거대한 가속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를 주제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특강으로 첫째 날 세션을 종료했다.

둘째 날은 두 개의 공간에서 동시에 세션을 진행해 보다 풍성한 구성을 준비했다. 먼저 C동은 회원학회 국제협력 활동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국내 학술지 및 학술단체의 국제화 가치와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국제 세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는 처음으로 홍보 세션을 준비해, 홍보의 기본개념부터 학회 소통의 기획과 전략 강연을 듣고 다양한 학회 홍보의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인생을 바꾸는 소통전략”을 주제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지는 수련교육 세션에서는 “전공의 수련과 수련환경 개선”을 대주제로 수련교육 지도전문의 제도와 역량강화, 근무제도 개선방안과 같은 깊이 있는 발제와 종합토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의료윤리 세션은 “전공의 윤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 후 의료인이 갖춰야 할 윤리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같은 날 A동에서는 먼저 “현장수요기반 중개연구와 학회참여”를 주제로 한 중개연구 세션이 진행되었다. “임상현장 수요연계형 중개연구의 현재와 미래”, “임상현장 수요연계형 중개연구 기획 및 관리 경험과 숙제”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어진 혁신의료기술 세션에서는 “의료기술 혁신을 위하여 첨단재생의료와 의료기기연구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첨단재생바이오법과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후속 사업 추진 소개” 강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의료기술연수 세션에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에 대한 설립 배경 및 경과, 국내 술기훈련 현황, 시범사업 보고, 프로그램 운영 계획 발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