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LETTER NO.113 February 2020

◎ The First Case of 2019 Novel Coronavirus Pneumonia Imported into Korea from Wuhan, China: Implication for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Measures

- 요약 : 본 증례는 국내 유입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첫 번째 사례로, 증상 발생 3일째에 호흡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았고, 흉부방사선사진에서도 폐병변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양측 폐에 간유리음영 폐병변 소견이 확인된 사례이다. 이후 환자는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하였고, 단순 흉부방사선사진에서 폐병변이 확인되기 시작하였다. 본 사례는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경과 초기에는 임상 소견만으로 폐렴 발병 여부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하고, 이를 고려한 방역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 Case of the Index Patient Who Caused Tertiary Transmission of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the Application of Lopinavir/Ritonavir for the Treatment of COVID-19 Pneumonia Monitored by Quantitative RT-PCR

- 요약 : 2019년 12월 중순,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중국에서 유입된 환자 및 이를 접촉한 사람들의 감염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 본 증례는 의류업에 종사하는 54세 남자환자로 한국에서 3번째로 확진되었고, 이 환자의 감염 전파로 인해 2차감염 1명, 3차 감염 3명이 확진되었다. 환자는 입원 초기에는 가벼운 호흡기 증상과 간헐적인 발열이 관찰되었고, 입원 6일째 실시한 흉부 CT 소견에서는 폐렴 소견 관찰되었다. 본 사례는 중국 외에서 최초의 3차 감염을 일으킨 인덱스 환자의 임상증례로서 lopinavir/ritonavir를 투여한 이후 그 다음 날부터 바이러스 검출량이 감소하여 qRT-PCR 결과가 음전되었던 특이점을 보고하고자 한다.

◎ Virus Isolation from the First Patient with SARS-CoV-2 in Korea

- 요약 : 신종바이러스질환의 진단, 치료 및 백신 개발을 위해서 바이러스의 배양 분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를 위해서 여러 기관에서 노력하고 있다. 본 논문은 국내 유입된 SARS-CoV-2 감염증 첫 확진 환자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한 후 전자현미경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임을 입증하였으며,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한 phylogenetic tree 분석을 통하여 이 바이러스 분리주가 우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함을 확인하였다.

◎ Viral Load Kinetics of SARS-CoV-2 Infection in First Two Patients in Korea

- 요약 : 2019년 12월부터 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 outbreak은 현재 2020년 2월 시점에 전세계의 많은 국가로 퍼져나가고 있다. 확진 환자가 늘어나며 역학적인 자료와 임상양상에 대한 보고는 지속되고 있으나 바이러스 양 (viral load)의 역학 (kinetics)에 대한 자료는 부족한 상태이다. 우리는 한국에서 처음 진단된 두 명의 2019-nCoV 감염증 환자의 사례를 경험하였다. 이들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임상 경과를 보였으며, 주목할 만한 viral load kinetics를 보였다. 이 두 사례들은 2019-nCoV가 이전에 보고된 SARS-CoV등의 coronavirus와는 다른 viral kinetics를 보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