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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04 April 2019

우리 회원을 소개합니다.

박 경 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서울의대 내과학

Q1. 회원학회 대상 수상소감

대한의학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회원학회 대상을 받게되어 큰 영광이고,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ICDM) 개최, 당뇨병학회지인 DMJ의 SCI(E) 등재와 올해 IDF congress 부산 개최,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집단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증대 등 창립반세기를 맞아 그동안 대한당뇨병학회가 꾸준히 기울여온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고있는 가운데 받게된 상이라 더욱 더 기쁘게 생각한다. 창립 51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설정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대한당뇨병학회와 학회 회원들에게 회원학회 대상 수상이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 : 의학회가 기존에 운영하던 「의학학회 대상」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 2개 부문에서 각 1개 학회를 선정하여 시상. 평가 기준은 회원학회 학술활동 평가, 의학회 회무 참여도, 임상진료지침 개발, 수련교육 및 전문의 자격시험 우수학회 등의 결과를 반영

Q2. 학회 소개

대한당뇨병학회는 1968년 10월 4일 국내 당뇨병학의 선각자 12인이 주축이 되고 3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창립하였으며 당시 “당뇨병은 대사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서 그 인접 영역은 의학 전 분야에 걸치고 있다. 한국에서 당뇨병 발생 빈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유전적 소인, 생활양식 및 사회상에 따르는 특성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당뇨병의 연구, 관리 및 계몽을 추진하고 국제학회와의 유대를 긴밀히 하는 연구단체의 존재가 절실히 요구된다.”로 창립 취지를 밝혔다. 2019년 3월 현재 총 3,669명의 회원이 있고, 당뇨병 전문의, 기초 의학자, 연구자,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등 다양한 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1998년 전문의학회로서는 최초로 개설된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에는 현재 4만여 명의 일반 회원이 등록하여 당뇨병에 대한 각종 정보 습득 및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산하에 6개의 지회와 18개의 전문위원회를 두어 활동을 하고 있고, 춘계 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ICDM) 개최 및 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DMJ), 당뇨병) 발간, 당뇨병 진료지침 발행, 당뇨병 교육자 교육 및 당뇨병 연수강좌 개최, 당뇨병 연구비 수혜,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환자 지원사업, 당뇨병 관련 책자 발행 등을 수행하고 있다.

Q3. 중점 추진사업 및 올해 정기학술대회 일정

- 정기학술대회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5월 9일~11일에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다. 부산의대 김인주와 서울대 김재범 교수의 기조강연과 총 140여 개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고 1,200여 명의 당뇨병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당뇨병 진료지침이 새로 개정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10일~12일에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9 ICDM 국제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ICDM은 201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가 9회째가 되며 매년 1000~1500명(국외 참가자 30여개국 약 300명 포함)이 참석하고 200~250편의 초록이 발표되는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 DMJ 학술지의 운영

1972년 <당뇨병>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학회지는 2011년 DMJ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7년 SCIE에 등재되었고 2018년 받은 2017년 impact factor는 3.710이었다. DMJ는 국내 SCI 등재저널 129종 중 영향력지수 8위에 위치하며 내분비대사 및 당뇨병 분야 SJR 지수가 상위 13%에 해당하는 수준 높은 저널이다. 학회는 국문 학술지 <당뇨병>도 발행하고 있다.

- 당뇨병 교육, 수련, 연구 사업 지원

대한당뇨병학회는 타 학회에 비해 아주 많은 교육 및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990년 당뇨병 교육자 세미나로 시작된 교육프로그램은 연수강좌, 세미나, 집중교육이란 이름으로 2만여 명의 당뇨병 전문가에게 교육을 제공하였고, 당뇨병교육자 인증병원이 90개, 교육자 인정증 취득자가 1200여명에 이른다.
당뇨병 진료의사 교육프로그램은 1992년 Staged Diabetes Management (SDM)으로 시작되어 2010년부터는 Essential Guideline to Diabetes Management (EGDM)으로 개편하였다. 한편 개원의, 전공의, 전임의를 위한 당뇨병 연수강좌와 전공의, 전임의를 위한 Postgraduate Course of Diabetes 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명 이상의 의사가 당뇨병학회의 수련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관련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당뇨병 연구의 진흥을 돕고자 1992년 연구위원회를 만들고 개인 연구자들에게 연구비를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21명에게 30억원의 연구비를 지급하였다. 매년 당뇨병 분야 업적이 뛰어한 연구자에게 설원학술상을 수여하고, 젊은 연구자를 위한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여하고 있다.

- 당뇨병 홍보 및 환자 지원 사업

대한당뇨병학회는 1998년 환자를 찾아가는 당뇨버스 사업을 시작하여 2004년까지 총 100여회 당뇨버스를 운영하였고 총 15,000여명의 일반인에게 무료 혈당측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2007년부터는 국제당뇨병연맹의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세계당뇨병의날 푸른빛 점등식을 매년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 즈음에 개최하여 당뇨병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한편 당뇨병 환자들에게 병을 이겨내는 실천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극복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2030당뇨캠프>를 2004년부터 시작하여 총 19회 개최하였고 누적인원 700여명이 참여하였다. 당뇨병 관련 통계 보고서 Diabetes Fact Sheet in Korea를 통해 우리나라 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의 규모, 동반 질환 및 합병증의 규모, 당뇨병의 관리 실태 등을 소개하고 있다.

Q4. 당뇨병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바람이 있다면?

- 당뇨병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에 당뇨병 환자가 500만명이 넘었고 당뇨병 전단계를 포함하면 1370명의 성인이 혈당에 문제가 있다. 더 많은 당뇨병 전문가들이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당뇨병 및 합병증 치료를 위해서도 연구와 신약 개발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더 많은 당뇨병 전문가들이 나오고, 당뇨병학회를 통해서 소통하고 교류하고 협력하길 바란다.

* 사진출처 : 대한의학회, 대한당뇨병학회 50년사

‘박경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주요 약력

<학력>
  • -199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학·석·박사)
  • -1995 ~ 1997 미국 UCSD Postdoc
<경력>
  • -1992 ~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
  • -2014 ~ 2016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사장
  • -2012 ~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 -2014 ~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정회원
  • -2015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 -2017 ~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원장
  • -2018 ~ 현재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연구분야>
  • - 당뇨병, 대사질환 유전체연구, 인슐린저항성의 분자유전학적 연구-미토콘드리아, 핵수용체의 역할
<수상내역>
  • - 2016 분쉬의학상 수상
  • - 2017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훈
대한의학회(http://www.kams.or.kr)
(06762)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