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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E-NEWSLETTER No.93 APRIL 2018

ISSN 2287-9390 (Online)

대한의학회(Korean Academy of Medical Sciences). The enhancement of medical specialties through education, research and training

신임 학회 대표자 인터뷰

새로 학회를 책임질 학회 대표자들의 포부와 계획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호에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님과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회장님을 이메일로 인터뷰한 내용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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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진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 / 가톨릭의대 마취통증의학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계획과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저는 지난 20여 년간 대한중환자의학회 회무에 참여하여 학회가 괄목할 성장을 이루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 과정을 함께 하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학회장의 중책이 주어졌으니 우리나라 중환자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를 발전시켜온 원동력은 회장과 임원이 바뀌더라도 꾸준히 같은 목표를 향해 회무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중환자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 이에 근거하는 정책 개선을 유도하여 우리나라 중환자실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학회 주도의 연구, 학술모임을 활성화하고 우선 패혈증과 중환자실 실태에 관한 연구로 시작하여 중장기 계획 하에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술대회는 더욱 내실을 기하여 아시아권에서 지명도 높은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학술지 역시 가까운 미래에 SCI 등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학술대회의 국제화와 학술지 등재, 연구 활성화는 학문발전을 위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있는 관계입니다. 그 외에도 연수교육과 세부전문의 수련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여 양질의 중환자진료 인력이 꾸준히 양성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된 중환자실 진료 프로토콜을 만들어 진료의 질을 개선하도록 할 것입니다.
대국민 홍보와 함께 의료계 내에도 중환자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하여 환자와 의료계, 정부가 함께 열악한 중환자실 진료환경을 인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제시하는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적절한 중환자 치료를 위한 간호 및 의사인력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차 목표이며 환자/간호인력 비율과 전담전문의의 역할, 중증도에 따른 중환자실 등급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앞으로 중환자실 병상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중환자의학의 주요 임상 분야도 vital organ에 대한 관리를 넘어 영양과 통증, 재활, 의료윤리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의료 현실에서 전문가 정신에 입각하여 환자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중환자진료체계를 바로 세우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980년에 대한구급의학회란 이름으로 창립되었고 1996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개정하였습니다. 1980년 12월에 30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한 학회는 2018년 현재 2,521명이 회원으로 있습니다. 학술대회는 1981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2004년 서태평양중환자의학회와 2015년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2001년부터 한일중환자학회를 일본 중환자의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미국 중환자의학회의 연수교육프로그램(MCCRC)을 국내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37차 학술대회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개방하였고 “Asian Critical Care Conference 2018”라는 이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공식학술지인 대한중환자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Critical Care Medicine)는 1986년에 창간하여 연 4회 발행하고 있으며 학술지 국제화를 위해 2014년부터 영문 발간과 함께 편집 및 심사체계를 대폭 보강하였고 2018년 Acute and Critical Care 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중환자의학 교과서는 2016년에 3판을 발간하였고 각종 임상지침서와 백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중환자의학은 활력징후가 흔들리는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킴으로써 원인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목적인 학문입니다. 2008년에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하였고 이 과정에서 중환자실 진료를 담당하는 8개 전문과목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의사들이 중환자의학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전에서 중환자진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간호사들이 간호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국내 의학계에 중환자의학 개념을 도입하여 꾸준히 학문적 근거를 마련해 왔고 2014년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및 전담전문의 제도 등 의료정책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아직도 열악한 중환자실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패혈증의 날 행사를 통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국가주도의 패혈증 등록사업을 제안하고 중환자실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 하는 등 보건 당국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대한의학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공정거래 규약이 개정되면서 학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회는 교과서 발행이나 수련교육, 고시, 진료지침서 발행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을 많이 수행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학회의 정체성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한의학회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또한 학회 운영에 대해 쉽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창구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 연 현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회장 / 성균관의대 영상의학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계획과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학회의 국제화를 가속화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기공명의학-과학(MRI) 연관 학문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충실한 학술대회 운영으로 학회 참석자수를 늘이고 재정을 건전하게 하며, 학회 중심의 연구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영문학술지인 Investigative MRI(iMRI)를 성장시켜 PubMed, SCI 등재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포함한 중요 주제에 대해 회원, 전공의, 대학원생 교육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자기공명의학은 영상의학의 꽃이며 자기공명과학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학문입니다. 최근 보험급여 확대 등으로 임상진료에서의 MRI의 역할이 우리나라에서도 더욱 증대되고 있고 고속영상기술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자기공명과학 분야의 많은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많은 후진들이 양성되고 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MRI의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임상의사, 물리학자, 의공학자, 생물학자, 화학자, 방사선사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공동노력이 필수적이며 학회를 통해 협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임기 중 중점 추진사업 및 특별한 학술대회 일정에 대해 알려 주십시오.
2019년 3월 28일에서 3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RI 2019)가 개최됩니다.
그리고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 1) Asian Society of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ASMRM): 한국이 주축이 되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학회를 개최하기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2) 영문학술지 iMRI: Overseas Chinese Society for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OCSMRM)과 학술지를 공동 발간하기로 제안하고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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