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학회를 책임질 학회 대표자들의 포부와 계획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호에 대한체질인류학회 회장님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님을 이메일로 인터뷰한 내용을 싣는다.
대한체질인류학회는 1958년에 창립되어 2017년에 제60회 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런 대한체질인류학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과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회 창립 이후 지난 60년이 학회 발전을 위한 “성장의 해”였다면, 앞으로 60년은 학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성숙의 해”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학회장의 임기가 1년으로 짧지만, 대한체질인류학회가 “성숙의 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학회 임원진과 함께 회원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인류학(anthropology)이란 인류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생물로서의 인류와 그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대한체질인류학회는 1958년에 창립되었고, 제가 대한체질인류학회에 가입한 년도가 1986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대한해부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정기총회만 별도로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한체질인류학회는 대한해부학회와 공동으로 연 1회씩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다가 1987년부터 독자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7년에 제60회 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한 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학회로 발전하였습니다.
학회의 얼굴은 학술대회와 더불어 학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학술위원회’를 신설하여 학술대회 참가자와 발표연제의 수 확충과 더불어 수준 높고 다양한 주제의 연제들이 발표되어, 한 단계 성숙된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대한체질인류학회지’의 명칭 변경 <해부생물인류학회지(안)>과 편집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여 인류학 분야를 비롯하여 육안해부학과 신경해부학, 분자생물학, 현미경해부학(조직학), 발생학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논문들이 많이 게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회원들과 소통하여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약 1,700명의 회원을 가진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단체 중 가장 회원수가 많은 학회이며 올해 창립 31주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각 분야에서 회원들의 노력으로 척추질환의 진단, 치료 및 수술 수기에 대해서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국제적으로도 한국-일본-대만을 통합한 ASIA 척추학회와 아시아-태평양 경추 수술 전문가들이 모이는 APCSS를 창립해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속된 노력에도 적절하지 못한 의료수가 및 무분별한 삭감, 척추수술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 그리고 새로운 의료제도 도입으로 회원들의 정당한 노력이 충분히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척추를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회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고 해결하기 위해 심평원이나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과 수가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또한 임기 중에 다음과 같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첫째, 국민의 척추 건강증진을 위하여 올바른 치료와 교육을 통한 국민 건강에 선봉단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의료기기 개발이나 도입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미래의 혁신적인 척추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 발전을 위해 젊고 유능한 연구자에게 연구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학회의 지속적인 국제화를 통해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3번째 산하연구회로 故 정환영 명예회장님과 김영수 전임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987년 10월 23일 창립되었습니다. 창립 이후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997년 9월 18-19일 제1차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999년 12월에는 대한척추신경외과연구회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02년 5월 31일에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내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를 창설하여 미세 침습과 내시경 수술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Korean Journal of Spine학술지를 창간하여 3개월 마다 국내외 척추의사들에 논문을 발간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영문으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분과연구회로 2007년에 대한경추연구회, 2009년 대한척추변형연구회, 2010년 대한척추종양연구회, 2011년 기초연구회, 2013년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2014년 대구-경북지회, 2015년 호남지회, 2017년 부산-울산-경남지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APCSS(Asia Pacific Cervical Spine Society)라는 아시아-환태평양 경추연구학회를 창립하였고, 2010년 9월 11일에는 그동안 한-일간 개최되던 학술대회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권 척추의사들에게 문호를 넓혀 ASIA spine 이라는 학회단체를 주도적으로 창립하였습니다.
교과서 발간 등 간행사업과 2008년도에 척추학 교과서 초판을 발간하여 2018년도에 3판을 발행할 예정이며, 2010년에는 Surgical Atlas of Spine이라는 척추 수술 술기에 대한 영문책을 발행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1월 23일에는 가을에만 시행하던 학회를 동계 학술대회라는 이름으로 연초에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공식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Spine을 대만, 일본 척추신경외과와 공동으로 Neurospine이라는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행할 예정이며, SCI 저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18년 9월 정기학술대회까지 “척추학” 3판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또한, 심평원과 보건복지부에 합리적인 의료수가에 대한 의견개진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척추관련 기초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활동과 척추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척추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의 4대 핵심과제를 끝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