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LETTER No.162 July 2024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6월 14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 되었다.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마음으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계의 한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인 만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의료정책을 여러 단체와 함께 고민하고 생각과 목소리를 한자리에 모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여 의료계 내 합의된 의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성원용 교수가 ‘초저출산, AI기술, 국가 경쟁력의 관점에서 본 의대 증원’을 주제로 의료계가 아닌 외부의 시선에서 초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사 증원 방안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살펴보고, 바람직한 해결안을 제시하는 강연을 하였다.

[기조강연] 서울대학교 성원용 명예교수

이어서 진행된 6개의 세션 프로그램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구성하였으며 대한의학회에서 준비한 수련교육 세션과 지역의료 세션을 첫 세션으로 학술대회가 시작되었다.

수련교육 세션에서는 『전공의 수련의 질과 환경 개선, 바람직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패널토의 및 질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련교육 세션]

같은 시간 B홀에서 진행된 지역의료 세션은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의료 패키지 등에 대한 문제점과 지역의료의 현황과 의사인력 확보를 위한 개선점 등을 다뤘다.

[지역의료 세션]

이어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바람직한 의료정책』,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미래의료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의대정원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학생 규모와 의과대학 교육역량』,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 개발·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 4개 기관이 제시한 현안 주제를 공동 주최 세션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졌던 주요 내용들은 학술대회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토론회, 공청회,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학술대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강의는 향후 대한의학회 e-뉴스레터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