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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23 January 2021

Articles on the COVID-19 in JKMS

◎ A Quarantine Facility for Patients with COVID-19 with Mild Symptoms in Korea: Experience from Eighteen Residential Treatment Center

- 요약 : 한국은 2월 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격리병상과 의료인력이 부족해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도 분류체계를 도입하였고, 병원 외에 경증 확진자를 격리‧관리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였다. 생활치료센터는 경증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즉시 격리하고, 증상의 변화를 계속 관찰하였으며, 만약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 시설은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에 격리환경을 조성하여 설치되었다. 전체 공간은 감염‧비감염구역으로 정의하여 공간, 공기, 동선을 분리하였고, 근무인력은 감염구역에서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하였다. 이곳에는 의료인력, 경찰관, 군인, 행정인력 등이 파견되어 2교대 혹은 3교대로 근무하였다. 이들은 매일 격리된 확진자의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숙식을 제공하며, 격리해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체 채취를 하였다. 생활치료센터는 2개월 간 약 4천개의 격리실을 확보하여 약 3천명의 경증 확진자를 격리하였고, 센터 내‧외 추가적인 감염병 확산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 생활치료센터는 급격한 감염병의 확산 상황에서 확진자의 즉시 격리를 통한 감염병의 추가적인 확산 방지, 경증 확진자의 안정적인 격리와 관리,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략적인 격리시설로 활용될 수 있다.

◎ Risk of COVID-19 Transmission from Infected Outpatients to Healthcare Workers in an Outpatient Clinic

- 요약 : 의료종사자들은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 등 표준 예방 조치를 하면서 문진표나 체온측정으로 선별된 외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무증상의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외래에 방문하는 경우 의료종사자들은 적절한 보호구 (FFP2 동급 마스크, 고글 혹은 페이스 쉴드, 장갑, 그리고 가운) 없이 코로나19에 노출된다. 우리는 외래에서 코로나19 전파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2020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본원 외래에 방문한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접촉력을 추적하였다. 총 8명의 코로나 확진 환자가 본원 외래를 방문하였고, 폐쇄 회로 TV와 인터뷰를 통해 의료종사자 중 317명의 접촉자를 확인하였다. 이 317명의 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SARS-CoV-2 PCR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코로나19 확진 외래환자에서 의료종사자로의 낮은 감염 전파율은 수술용 마스크와 손위생과 같은 표준 예방 조치가 위험도가 낮은 외래 환경에서는 SARS-CoV-2 감염으로부터 의료종사자들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Three-Month Follow-Up Study of Survivor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after Discharge

◎ The Serial Interval of COVID-19 in Korea: 1,567 Pairs of Symptomatic Cases from Contact Tracing

- 요약 : 코로나19는 세계적인 대유행이 현재에도 진행 중이나, 그 전파와 유행 분포를 결정하는 세대기에 대한 정보는 국가별로 다르게 측정되었을 뿐 아니라, 그 방법 또한 잘못된 경우가 많다. 접촉자에 대한 추적 정보시스템이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밀접접촉 뿐 아니라 일상접촉까지도 다양한 전자정보를 기반으로 밝혀내는 접촉자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연구진은 이를 이용하여 전파자(infector)와 감염자(infectee) 쌍을 만들고, 이들의 증상 발생일 사이의 간격을 측정하여 세대기를 구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대응지침의 변화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접촉자 뿐 아니라 국내 의심환자도 검사하게 된 제 5판 대응지침 이전과 이후, 이 세대기는 각각 평균 6.12일과 3.93일로 측정되었다. 전체 평균 세대기는 4.02일로, 전파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 여성에서 세대기가 길게 측정되었다. 이 연구는 정확한 증상 발생일과 접촉일, 접촉 관계 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의 연구들보다 더 현실적인 측정법이며 질병의 정확한 역학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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