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E-NEWSLETTER NO.108 August 2019

기획특집 – 출판윤리 가이드라인 : Q&A 사례분석

한 동 수한양의대 내과학,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출판윤리위원장

“출판윤리가이드라인 Q&A 사례분석”은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출판윤리위원회가 그 동안 심의한 사안을 바탕으로 출판윤리와 관련하여 흔히 발생하는 사례를 요약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것이다. 흔히 출판윤리와 관련된 사안은 관념적이고 복잡한 경우가 많아 당사자가 아니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출판윤리위원회가 수 많은 질의에 대한 하나하나 답변할 수 없기 때문에 출판윤리와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있는 경우 이 사례분석집을 찾아서 본인의 문제점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 지 확인하면 출판윤리와 관련한 사항을 이해하는데 매우 편리할 것이다.

출판윤리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다루어진 중복 출판은 이미 사례집 등을 통해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었지만 이 책에서는 중복출판 이외에도 연구윤리와 출판윤리 가이드라인, 저자자격, 분절출판, 지적재산권과 오픈엑세스, 위반사항에 대한 처리 등 그 동안 많은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잘 다루지 않았던 항목을 다루고 있다.
연구윤리와 출판윤리가이드라인 관련하여 가이드라인의 공동출판, 표나 그림을 사용할 때 필요한 조치, 이해관계를 공개할 때 필요한 사항, 설문조사를 할 때 저자자격 부여 여부, 가이드라인을 재사용할 때의 중복출판의 경우에 대한 고려, 학술지 투고 규정의 윤리적인 저촉 여부 등이 많은 사례로 제시되어 있다. 저자 자격과 관련하여 저자의 순서, 자격, 저자의 수, 저자의 소속표기, 이해관계, 다기관 연구에서 저자 선정, 학위논문 사용할 때 저자 자격에 대한 사항에 대한 다양한 증례가 제시되어 있다. 특히 저자 자격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에 논문을 쓰기 전 꼭 어떤 유형의 저자자격과 관련 문제가 있는 지 확인 해 볼 것을 권유한다.
기존에 알려진 중복출판 사례 이외에도 이차출판과 동시에 언어 사용문제, 폐간 학술지의 재게재, 공동발행 학술지의 인용표기, 증례나 임상연구에서 부분 분석에 이용한 표본에 관한 사례, 동일한 표본을 이용하는 경우 분절출판의 경계 등이 증례로 상세하게 다루어졌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역학연구가 많아 동일한 대상의 표본 집단 사용의 경우 중복출판의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제시되고 있으니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지적재산권과 Open Access와 관련해선 블로그 등 SNS에 게재될 때 지적재산권문제,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의 여러 학술지 게재, Open Access 저널에서 저작권 관련 사안, Open Access 학술지의 인용, 저작권 인계동의서나 체계적 문헌고찰에 사용되는 참고문헌에 관련한 출판윤리 사례와 같은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출판윤리와 관련해서 문의 사항이 생기면 위 “출판윤리가이드라인 Q&A 사례분석” 책자와 올해 출판된 의학논문출판윤리가이드라인 제3판을 같이 참고하면 일반적인 상황에 관한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으니 관심이 많은 분은 필독할 것을 권유한다.

  • * 이미지 출처 : kamje, nytimes science

대한의학회(http://www.kams.or.kr)
(06762)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