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안전정보위원회”가 지난 2월 28일 제1차 모임을 시작으로 출범하였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부회장님을 필두로 하여 대한내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등 각 학회에서 오신 교수 분들과 KBS 방송국의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그리고 의학회의 임인석 임상의학이사, 한희철 홍보이사, 건강정보위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를 하였다. 시대적으로 조류독감, 신종플루, 특이 병충해 및 계절, 지역을 탈피한 질병 등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신종 전염병과 최근의 불산 사건과 같은 유해물질의 유출 등 산업 고도화 및 도시화, 환경 파괴 및 기후 변화 등 여러 국민 건강 및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계속 속출하고 있다. 1966년 발족되어 약 반세기 동안 발전하여 우리나라 의료계의 대표적 학술단체로써 자리하고 있는 대한의학회는 이와 같은 사회적 위해 사건의 발생시에 의학적인 학술배경에 근거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전문단체로써의 소명으로 안정정보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전염성 질환과 관련하여 내과학회 및 감염학회, 불산 등 유해물질과 관련하여 예방의학회 및 직업환경의학회, 신속하고 합리적인 대응을 위한 응급의학회 그리고 일차의료 영역에서의 가정의학회 등 산하 전문 학회 분들 그리고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방송계의 전문가가 함께 모여서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의 전문성과 신속성의 조화 그리고 서로간의 유기적인 협조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SNS를 이용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보교류 및 홍보의 방향도 검토되었다. “대한의학회 안전정보위원회”는 전염성 질환, 유해 물질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시에 국민 안전을 위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위원 여러분들의 도움과 함께 학술적인 연구 및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계 여러 전문학회의 협조를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