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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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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한수 (1919 ~ 1970) 산부인과학을 비롯한 한국 의학 및 의료제도의 현대화에 기여한 의학자 (헌정일 : 2014-04-08)

공적사항

신한수 교수는 의학계 전체로 보면, 대한민국 의학 및 의학제도 현대화의 근간을 마련하였고, 산부인과학으로는 금일의 산부인과 병리학의 효시가 되었으며, 현재의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기틀을 마련한 학자이다.

신한수 교수는 1919년 일본 규슈에서 태어났고, 귀국하여 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39년 경성제국대학에 입학하여 1942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산부인과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의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교수로 근무하였고, 1962년부터 1970년 타계하실 때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의 주임교수 및 과장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1949년에 해방 후 한국사람으로는 최초로 미국 Yale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 University of Chicago에서 6년간 유학하였고, Yale University의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였다. 귀국 후, 우리나라 산부인과에서는 처음으로 부인과병리 및 세포학 분야를 시작하였고, 이는 금일의 산부인과 병리학의 효시가 되었다.

1957년부터 1961년까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총무 및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61년 의협재건준비위원회 대의원으로서 의협의 재건에 큰 공헌을 하였다. 1961년에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재건준비발기인대회 준비위원장 및 재건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으로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재건을 진두지휘하였으며, 이후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제13대, 제14대 회장으로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국내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의 주임교수 및 과장으로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회장 및 이사로서, 한국의 산부인과의 초석을 마련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적으로는 1963년부터 국제가족계획연맹에서 서태평양지역 의사분과위원장 및 중앙의사분과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발한 가족계획회의의 참여와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가족계획발전과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업적으로 1967년에는 대한민국 국민포상(대통령 국민포상)을 수여하였다.

신한수 교수는 1970년 11월 12일 51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요약컨대, 신한수 교수는 1949년 해방 후 한국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Yale University에서 6년간 유학하셨고, 귀국 후, 우리나라 산부인과에서는 처음으로 부인과병리 및 세포학 분야를 시작하셨으며, 이는 금일의 산부인과 병리학의 효시가 되었으며, 현재의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하셨다. 더불어 활발한 국제 가족계획회의의 참여와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가족계획발전과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바가 큰 대학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