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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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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채원 (1926 ~ 2014) 정신약물학을 개척하고 정신의학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의학자 (헌정일 : 2014-04-08)

공적사항

김채원 교수는 국내 정신학계의 생물학적 치료분야의 개척자며 한국 정신의학을 선도 한 학자이다. 또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정신의학의 정체성을 확립 하는데 초석을 다졌다.

김채원 교수는 1926년 1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고 해방되던 해인 1948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를 졸업 후 1950년 세브란스 내과학 교실에서 내과 조수로 근무하던 중 6.25전쟁을 맞았고 전쟁 중 육군군의관으로 5년간 복무하였다. 1955년 제대 후 선진 정신의학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 3년간 미조리주 워싱톤 대학 정신과교실과 세인트루인스주립병원에서 정신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 후 귀국했다. 그 후 1959년 1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로 발령 받으면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보직을 맡았고 그 후 1982년 4월까지 23년간 수많은 제자 를 길러냈으며 다수의 석,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했고, 세브란스병원에 정신과와 입원 병 동을 개설하여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기틀을 만들었고, 정신약물학의 개척자로 학문의 전문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연구, 교육, 임상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다년간 연세의대에서 교육계획위원장직과 학생과장직을 수행하면서 의과대학의 교과과정개편 등 교육혁신과 학생지도에 이바지 하였고, 당시까지는 시행하고 있지 않 았던 행동과학교육을 한국에서는 맨 먼저 도입하여 앞서가는 교육을 하였다.

김채원 교수는 공군 및 육군 의무자문관을 역임하고 대한신경정신과학회장을 1968년, 1981년 두 번 역임하였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유치한 최초의 국제대회인 제3차 태 평양정신의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적으로도 공헌하였다.

1985년 대한정신약물학회를 발기 창립하여 한국의 정신약물학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 요약하면, 김채원 교수는 국내 정신약물학 치료분야의 개척자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 학 정신과학교실에서 오랜 기간 동안 주임교수직을 맡으며 정신과와 입원병동을 개설 환자 진료의 기틀을 만들어 연구, 교육 및 임상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의과대학 학생지도 및 행동과학교육을 도입하여 앞서가는 교육을 하였던 학자이며,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국제화시키는데 일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