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lationship Between Coronavirus Disease 2019 Vaccination Rates and Rare But Potentially Fatal Adverse Events: A Regression Discontinuity Analysis of Western Countries
- 연구목적: 코로나-19 백신 신규 플랫폼에 대한 경험이 제한적이므로, 백신 안전성 논의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백신 부작용 관련한 언론 보도는 백신 접종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연구는 회귀 불연속 설계법을 통해 국지적 평균 처치효과를(LATE) 계산하였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OWID와 존스홉킨스대학 CSSE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미국, 영국, 유럽의 경우 경계선은 (cutoff points) 각각 2021년 4월 23일, 6월 23일, 2021년 4월 7일(2021년 14째주)였다.
- 결과: 2021년 4월 23일 열린 ACIP 회의 후 국지적 평균 처치효과는(LATE) 전체 백신 -0.249, 화이자 -0.189 (-0.189 to -0.076), 모더나 -0.064 (-0.115 to -0.012), 존슨앤드존슨 -0.038 (-0.047 to -0.030)이었다. 이는 미국에서 4월 23일 이후 백신의 접종량이 불연속적으로 줄어든 효과를 의미한다. 반면 ACIP의 6월 23일 회의 후에서는 이와 같은 불연속한 결과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4월 7일 EMA 발표 이후 유럽에서는 평균 백신 접종률의 하락이 없었으나, 영국에서는 EMA 보고서와 관련된 1차 접종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
- 결론: 백신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고는 내용적으로 중요한 만큼, 공개가 백신 접종률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Prevalence and Related Factors of Depression Before and During the COVID-19 Pandemic: Findings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연구목적: 이 연구는 COVID-19 팬더믹과 관련하여 팬더믹 전후 대한민국 19세 이상 성인의 우울증 유병률 변화 및 팬더믹 동안의 우울증 유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PHQ-9 설문 결과가 수록된 2018년과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15,351명의 표본 중 19세 이상 표본 12,622명을 추출하였고, 그 중 주요 변수의 결측치 없이 모두 참여한 11,102명을 본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2018년 표본 5,837명, 2020년 표본 5,265명). 이 연구의 종속변수인 우울증은 PHQ-9 총점을 바탕으로 하여 10점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
결과: COVID-19 팬더믹 시기의 (2020년) 우울증 유병률은 팬더믹 이전에 (2018년)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5.2% vs 4.3%, P = 0.043),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을 한 결과, 여성 (adjusted Odds ratio [aOR]=1.63, P = 0.015), 50세 미만의 연령 (80세 이상 대비 20대: aOR, 7.31; 95% CI, 2.40-22.21; 30대: aOR, 7.38; 95% CI, 2.66-20.47; 40대: aOR, 4.94; 95% CI, 1.84-13.31), 실업 (aOR, 2.00; 95% CI, 1.41-2.85), 가구 소득 중상위층 (소득 상위층 대비 aOR, 1.83; 95% CI, 1.18-2.85), 의료급여자 (aOR, 2.35; 95% CI, 1.33-4.14), 낮은 주관적 건강 상태 (높은 주관적 건강 상태 대비 aOR, 4.99; 95% CI, 1.51-3.47), 현재 흡연 (aOR, 2.29; 95% CI, 1.51-3.47) 이 팬더믹 시기에 우울증 발병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확인되었다.
-
결론: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COVID-19 팬더믹 상황에서 개개인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우울 증상 발생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사회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
◎ Vaccine Effectiveness Against Severe Disease and Death for Patients With COVID-19 During the Delta-Dominant and Omicron-Emerging
Periods: A K-COVE Study
-
연구목적: 한국 코로나19 백신효과 연구(K-COVE study)의 일환인 이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주 우세시기에 보고된 확진환자에서 중증질환과 사망에 대한 백신효과를 평가하였다.
-
결과: 코로나19 mRNA 백신 3회 접종 시 중증질환과 사망의 보정교차비(aOR)는 각각 0.05(95% CI: 0.04-0.07), 0.02(95% CI: 0.01-0.03)로 중증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주 우세시기에서 사망 위험은 델타 변이주 우세시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보정교차비(aOR): 0.75, 95% 신뢰구간: 0.67-0.84).
-
결론: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중증질환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백신이 공중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주요한 개입임을 시사한다.
◎ Comorbidities in the COVID-19 Pandemic: Scopus-Based Bibliometric Analysis
◎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Outcomes of Children With SARS-CoV-2 Infection During the Delta and Omicron Variant-Dominant Periods in
Korea
-
연구목적: 소아청소년에서 SARS-CoV-2 변이 감염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된 전후 시기동안 소아청소년 COVID-19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
결과: 총 612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다(211명 Delta; 401명 Omicron). Omicron기와 Delta기에서 심각한 질병 중증도(중등도, 중증 및 위중도)을 가진 환자의 비율은 각각 21.2% 및 11.8% 이었다(P = 0.034). Delta기와 비교할 때, Omicron기 0-4세(14.2% vs. 3.4%) 및 5-11세(18.6% vs. 4.2%) 연령 그룹에서 중등도 COVID-19 환자가 유의하게 많았다. 두 기간 동안 복합적 만성질환(Delta기, 16.0% vs. 4.3%, P=0.040; Omicron기, 27.1% vs. 12.7%, P = 0.002), 천식을 제외한 호흡기계 질환(Delta기, 8.0% vs. 0.0%, P = 0.013; Omicron기, 9.4% vs. 1.6%, P = 0.001), 신경계질환(Delta기, 28.0% vs. 3.2%, P < 0.001; Omicron기, 40.0% vs. 5.1%, P < 0.001)은 심각한 질병 중증도를 가진 COVID-19 환자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Delta기에는 비만(adjusted odds ratio [aOR], 8.18; 95% CI, 2.80-27.36), 신경계 질환(aOR, 39.43; 95% CI, 6.90-268.3), 12-18세 연령군(aOR, 3.92; 95% CI, 1.46-10.85)이 심각한 질병 중증도의 위험 요인이었다. 그러나 Omicron기에는 신경계 질환(aOR, 9.80; 95% CI, 4.50-22.57) 만이 유일한 위험 인자였다. 크룹(11.0% vs. 0.5%) 및 경련(13.2% vs. 2.8%) 환자의 비율은 Omicron기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
결론: Delta 기와 비교할 때 Omicron기에는 어린 연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비율이 Omicron 기간에 더 높았다. 복합만성질환, 특히 신경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두 변이 유행기동안 심각한 COVID-19의 위험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