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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14 March 2020

취임사

- 제9대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장 취임사

허 선한림의대 기생충학교실

존경하는 편집인, 원고편집인, 그리고 학회와 회사의 편집 관련 직원 여러분,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지난 총회에서 지지하여 주신 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1996년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편협) 창립 임원으로 2011년까지 15년간 KoreaMed, KoMCI, KoreaMed Synapse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운영을 주관하였습니다. 이런 여러 데이터베이스는 의편협의 업무 중 훈련, 평가 등과 함께 우리나라 편집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국제적으로 Cochrane에서 인정받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렇게 지난 9년간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비롯한 여러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9년 만에 회장으로 돌아와서 이루고자 하는 첫 사명은 지금부터 KoreaMed Synapse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회원단체에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이 파일은 의편협 즉 우리 회원 단체의 소유이므로 당연하고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우리 스스로 힘을 모아 우리나라의 의학 학술지를 발전시키자는 창립 정신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또한 모든 회원 단체로부터 국문 또는 영문 언어 상관없이 전문 XML 파일을 받아서 우리 모두의 Synapse로 운영하겠습니다. 이미 XML 파일은 모든 학술지에서 국제 수준으로 제작하고 있으므로 품질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 KoreaMed Synapse는 250종 이상의 모든 회원 학술지를 다루게 되므로, 세계적으로 비영리조직에서 운영하는 전문 XML 데이터베이스로는 미국의 PubMedCentral (PMC) (https://www.ncbi.nlm.nih.gov/pmc/), 일본의 J-Stage (https://www.jstage.jst.go.jp/) 다음의 규모가 될 것입니다.
둘째, 모든 회원 학술지가 ‘Principles of Transparency and Best Practice in Scholarly Publishing, 3rd version’ (https://publicationethics.org/resources/guidelines-new/principles-transparency-and-best-practice-scholarly-publishing)을 갖추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이미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 업무 지침을 잘 기술하는 것이 국제 수준 학술지로서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PMC (https://www.ncbi.nlm.nih.gov/pmc/about/guidelines/#pubpract), MEDLINE (https://www.nlm.nih.gov/lstrc/j_sel_faq.html#a2) 등재 신청에서 필수로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 이미 90% 이상에서 open access로 발행하는 회원 학술지가 모두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 (DOAJ) (https://doaj.org/application/new)에 등록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Plan S (https://www.coalition-s.org/)정책에 따라 유럽의 공공기금을 지원받은 원고를 투고 받으려면 여기에 등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고 국내에 DOAJ ambassador (https://blog.doaj.org/2017/11/28/new-doaj-ambassadors-in-the-republic-of-korea/) 세 분이 있으므로 등록을 신청하면 충분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도서관법에 따라 모든 회원 단체 학술지가 국립중앙도서관에 digital archiving (http://seoji.nl.go.kr/archive) 될 수 있도록 실무 지원을 하겠습니다. 도서관법은 우리나라에서 학술지를 출판하는 모든 기관이 지켜야 하는 내용이며, 자료 보존과 미래의 학술 연구를 위한 소중한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임기는 의편협 창립 임원으로 일한 제 1 세대로서 회장직을 맡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다음 집행부가 창립 27년이 지나 더욱 안정된 활동을 할 수 있게, 외부의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기틀을 튼튼하게 갖추겠습니다. 우리 회원 학술지가 다 같이 화합하여 발전하고, 나아가 편집인을 지원하는 특별 회원 단체 역시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학문 세계에서 든든한 문지기이자 등불을 높이 밝혀든 길잡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취임사에 가름합니다.


대한의학회(http://www.kams.or.kr)
(06762)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