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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학회를 책임질 학회 대표자들의 포부와 계획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호에 대한생식의학회 회장님과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회장님을 이메일로 인터뷰한 내용을 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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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11년에서 2012년까지 대한생식의학회 회장을 맡게 된 서울여자대학교 생명공학과의 김해권입니다.
대한생식의학회는 생식의학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임상의학자와 기초의학자들이 모여 함께 연구하는 학회로서 이 분야에서 최장의 역사와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임기 동안에는 우선적으로 본 학회의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서 먼저 일본생식의학회 등과 학술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본 학회 소속 국내 불임시술 전문가 여러분들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여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 본 학회의 공식학회지인 대한생식의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한 기초 작업을 마무리 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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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선배, 동료, 후배 회원님들과 힘을 합쳐 대한생식의학회가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생식의학 분야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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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식의학회의 창립 배경을 살펴보면 1971년 10월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국제불임학회에 뜻있는 국내 학자들이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그 분들은 생식의학의 세계적 동향에 크게 자극을 받아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임상 및 기초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72년 7월 대한불임학회(가칭)라는 단체를 설립하였습니다. 이것이 현 대한생식의학회의 모태입니다. 1974년부터는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는데 당시 연제를 보면 ‘시험관 baby는 가능한가’? 라는 제목도 있으니 지금처럼 우리나라의 눈부시게 발전된 생식의학기술을 생각해본다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렇듯 생식의학분야는 의생명과학 분야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보하는 학문입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생식의학 지식과 기술은 세계적으로 손꼽힐 만합니다. 저는 우리 분야가 첨단 정보통신 분야와 더불어 차세대 우리나라를 이끌 수 있는 또 하나의 동력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대한생식의학회가 수반세기 가까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이바지 한 바는 실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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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사업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로 대한생식의학회지의 영문화와 SCI(science citation index) 등재입니다. 이미 우리 학회지는 2007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지정되어 전문성과 우위성을 입증 받은 상태입니다. 이것은 여러 기초와 임상의학 회원님들의 끊임없는 연구에의 열정과 노력이 얻어낸 결과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그러나 저희는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보다 나은 학회발전과 회원님들의 연구환경을 위하여 우리 학술지를 전면 영문화하여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SCI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task force team이 구성되어 준비 중입니다.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으나 누군가 첫 삽을 뜬다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둘째로 배아전문가협의회의 활성화에 있습니다. 우리학회의 많은 부분이 난임 여성을 위한 치료 및 연구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의사와 더불어 적지 않은 수의 배아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배아전문가들을 위한 윤리지침, 합의된 배아관리 지침, 안전관리 수칙 등이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 생식의학은 절대 의사나 배아학자 단독만으로 유지되거나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이에 배아관리와 관련된 모든 의료진과 배아학자를 통틀어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불의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배아전문가협의회를 이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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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한생식의학회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대한생식의학회는 대한의학회 회원님과 함께 하는 학회입니다. 적극적인 대한의학회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의 아름답고 힘찬 조화 속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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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우선 제10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회장이 된 것에 대하여 명예회장님, 상임이사를 비롯한 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2년간 본 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임기 동안 국내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입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가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에서 leading group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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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내시경에 관한 이론과 응용에 관한 연구 작업의 발표, 지식의 교환, 정보 제공을 통해 학술발전과 인류복지에 기여하기 위하여 1988년 12월 1일에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가 발족되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구발표회 및 학술강연회 개최, 학회지 및 기타 학술도서 발간, 본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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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달성을 위한 기타사업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의 활동사항은 매년 춘계 연수강좌 및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유수한 외국 석학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학회지 발간에 관해서는 1989년 11월에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잡지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매년 5월과 11월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편집위원회에서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재 23권 1호까지 발간되었으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지의 국제표준간행물번호는 ISSN 1229-3849로 배정되어 있습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의 회원 수는 현재 700여명이며 부인과영역에서의 내시경술의 학술발전과 지식의 공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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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금년 춘계 연수강좌에는 제1회 Hands on surgery 워크샵을 개최하여 많은 회원 여러분들께 동물을 이용한 복강경수술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수술술기가 개발되고 발전하는 현시점에 동물을 이용한 이러한 워크샵은 회원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년 후반기에는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인 AAGL과 협의하여 AAGL International Congress on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를 국내에 유치하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AAGL meeting을 개최한 적이 없는 상태로 이런 국제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는 학회의 위상 뿐 아니라 우리나라 부인과 내시경 수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매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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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임기 초기라 특별히 당부 드릴 말씀은 없으나 향후 국제학회 유치 시에 가능하다면 많은 도움을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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