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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중반 이후부터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화두는 기존의 추격형(Catch-up) R&D에서 ‘탈추격형(Post catch-up) R&D’로의 전환이었으며, 현 정부에 들어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탈추격형의 다른 의미는 창의·선도형(김미정 등, 2011), 선진국과 다른 새로운 기술개발 궤적을 형성하는 혁신활동(성지은 등, 2010)으로 이는 창조경제의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현재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모든 시스템과 역량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집중되어 있으며,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수준 향상에 따른 보건의료 소비의 증가로 의약학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외적으로, 일본은 아베 수상이 나서 기초연구부터 임상까지를 일관되게 진행해 최첨단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개발 및 투자의 사령탑이 될 일본판 NIH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분야 연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연구환경이 대내외적으로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에, 2000년부터 현재까지 의약학분야 연구의 다양한 현황을 살펴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지원 및 패러다임의 변화에 생각해 보고자 한다.
지난 2001년 정부(과학기술부)는 기초의과학의 본격 육성과 이를 통한 생명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기초의과학에 대한 인식 제고, 기초의과학 전공 인력 양성, 기초의과학 부문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큰 골자로 하는 “기초의과학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02년에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MRC사업은 2013년을 기준으로 의학, 치의학, 한의학 및 약학분야 등 총 31개 센터를 지원 중에 있으며, 이 결과 양적으로는 논문과 박사급 인력의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임상의사의 기초의과학 연구 유도를 통한 M.D./Ph.D. 배출 실적은 연구비 대비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009년에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과학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하여 한국연구재단의 출범과 더불어 기초연구본부 산하에 의약학단이 설립되어 기초연구사업에서 의약학분야에 대한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은 기초연구사업 의약학분야 연구지원 백서(2013)를 발간하여 기초의과학육성종합계획 수립 이후 2002년부터 지난 10년간(2002~2011) 기초연구사업에서의 의약학분야 투자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바 있다.
 지원건수
의약학분야에 있어서 10년간 지원건수는 11,327건으로 기초연구 전체 건수 대비 18% 수준이고, 2002년에는 1,004건에서 2011년에는 2,012건으로 약 2배 증가하였다. 이는 10년간 기초연구사업 전체 과제수 증가폭(1.8배)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2009년 의약학단 설립 이후 의약학분야 과제가 기초연구사업 전체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5.7%, 2010년 18.6%, 2011년 19.4%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금액
의약학분야 10년간 지원금액은 7,600억원으로 기초연구 전체금액인 4조 9,885억원 대비 15.2% 수준이다. 2002년 384억원 수준에서 2011년에는 1,707억원으로 약 4.5배 증가하였는데 동 기간 동안 기초연구사업 전체 규모가 2.9배 증가한 것에 비하면 1.5배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실적
의약학분야 SCI급 논문 편수는 2008년 1,444편에서 2011년 2,502편으로 73% 증가하였으며, 이는 기초연구사업 전체 논문 증가율(55%)보다 약 20%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최근 4년간(2008~2011) IF 5 이상인 논문 수는 1,124건으로 타 학문분야 대비 12.4%를 차지하였고 73%(2008년 205편 → 2011년 354편)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기초연구사업 전체 증가율(73%)과 비슷하였다. 지금까지 제시된 바와 같이, 최근 10년간의 의약학단의 연구는 우리나라의 기초연구사업의 지원 확대에 따른 성장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원규모 면에서는 타 학문보다 조금씩 확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 학문분야와 대등한 위치로 자리를 잡고 성장해가고 있는 의약학분야 연구자들의 연구경쟁력을 분석하여 의약학분야의 발전전략 및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의약학단에서는 2013년도 기초연구사업 의약학분야 신청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를 설명하고자 한다. 연구자들의 연구경쟁력은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으나 이번 분석에서는 논문, 특허, 기술이전 건수 및 금액 등 연구성과 중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자료로 이해되고 있는 SCI논문의 IF(Impact Factor)를 사용하였다. 또한, 신청자 생애의 모든 SCI 논문을 분석하는 것은 불가하므로 연구계획서 신청시 제출하는 대표연구업적 5편(전체 생애 2편 이내, 최근 5년간 3편 이상) 중 주저자(제1저자, 교신저자)의 IF 평균치를 분석하였다. 대상사업은 신청건수와 대표성 등을 고려하여 기초연구사업 중 대표적인 개인연구인 일반연구지원사업(기본, 신진, 지역대학, 여성과학자)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 도약)으로 제한하였다.
의학분야(한국연구재단 CRB분야 중 의학 CRB)의 총 신청건수는 2,244과제로 전체(2,979과제)의 75.3%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각 사업별 분석 결과는 <표 1>과 같다. 모든 사업의 선정과제의 IF가 탈락 과제의 IF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연구자들의 대표업적의 IF가 과제 선정결과를 모두 설명한다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세부분야(RB분야) 및 세부사업별로 보면 선정과제의 IF가 탈락과제의 IF보다 낮은 경우도 발생하는 등 연구자의 업적은 과제 선정 지표 중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 연구계획서의 연구내용 및 방법이 선정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연구계획의 도전성, 창의성 등의 평가 비중을 확대하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를 선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1월에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시행계획이 발표되었다. 창의적, 도전적 기초연구 강화와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기초연구 성과의 질적 향상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전략체계<그림 3>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주요 중점추진 사항을 살펴보면, 미래도전형 신진연구사업 유형 II를 50%로 확대하고 창의성, 도전성 평가비중을 50~80%로 확대하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진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연구 우수성과 창출의 핵심인 중견연구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3,488억원, 신규 930과제)하고 분야별 기초연구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각 학문분야별 생태계를 고려하여 학문분야별 지원전력에 따른 예산을 배분하여 공고할 예정이다. 종료 및 진행중인 기초연구과제 목록 및 내용을 공개하고 평가의 전문성 및 공정성을 향상시키고자 해외 우수평가자를 평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대학 중심으로 구성되는 평가자들의 다양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연구소, 산업체, 해외 연구기관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다. 질적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선정평가 시 평가지표 중 도전성 및 창의성의 비중을 확대하고 연구자 스스로 달성하고자 하는 질적 성과목표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단계 및 최종평가 시에는 연구목표 달성도 점검결과를 70% 이상 반영하도록 하고 연구목표 달성에 대한 연구자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평가자가 내용을 검토하도록 하였다. 과도한 과제 선정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연 2회에서 연 1회로 신청을 제한하였고 여성과학자 지원 확대를 위해 중견연구자 여성할당 비율을 12.5%에서 13%로 확대하였다. 2014년도 각 사업별 예산 현황은 <표 2>와 같다.
2013년 11월(2013.11.7.)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BT분야 후속계획으로 바이오 기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부 BT분야 투자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번 투자전략은 향후 5년간 미래부 BT(Bio Technology)분야 연구개발 투자 방향이 담겨있는데 타 산업에 비하여 안전성 검증기간·생명윤리 문제 등으로 인해 실용화가 어려운 BT분야의 특성을 감안하여 R&D 기획단계부터 병원 및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하고 기초연구·원천기술, 더 나아가 실용화 지원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BT 주요 5개 세부분야(신약개발, 줄기세포, 뇌연구, 유전체, 차세대 의료기반)별로 중점 투자분야를 제시하여 연구자들이 이를 고려한 연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표 3)
주요 투자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질병, 고령화 등 주요 이슈 대응형 R&D 투자를 확대한다. 의생명 난제극복 기술 및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공백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임상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의사(MD)의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둘째, BT분야 실용화 지원 강화를 위해 BT 사업을 재편한다. 국책사업은 목적형 기술개발을 통해 실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재편하고 과거 지원하였던 기초성격이 강한 과제는 기초연구사업을 통해 중점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신규 연구분야의 발굴 및 기획단계에 병원 및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셋째, BT R&D 투자 효율화를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미래부, 산업부, 복지부 등 범부처 BT분야 협의체를 구성하여 좀 더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제정된 지 30년이 지난 ‘생명공학육성법(1983년 제정)’을 통해 BT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은 2010년부터 재단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관리 운영을 목적으로 학문분야별 전문가 활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를 기준으로 학문분야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전문위원(RB; Review Board) 분야를 선정하여 활용하고 있다. RB분야의 대분류, 중분류 이상의 연구 활동 규모(신청과제 수, 연구자 수 등)와 연구 분야의 독자성, 희소성 등이 조화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연구 분야의 통일성, 유사성, 규모성에 기초하여 유사분야를 통합하는 등 분야의 관할 범위를 정하여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의학 RB분야와 관련하여 생명과학분야와의 중복성에 대한 지적, 기초연구로서의 정체성 및 교과목·진료과목 위주의 분야분류에 대한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의약학단은 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2013년 7월부터 이를 추진하고 있다. 전문위원 간담회(2013.7.16.)를 시작으로 주요 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생명과학단 및 의약학단 전문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학회 학술대회 개최시 발표,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초·중개·임상연구 연계를 강화, 글로벌화된 학문분류를 반영 및 인체 장기 및 질환 중심의 기전 및 병인 연구로 전환을 위한 과도기적인 연구 중심의 분류로 현재 개편 방향을 설정하였고 <표 4>와 같이 초안이 마련되었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당초 1개 CRB분야(의학)를 2개 CRB분야(기초, 응용)로 분리하고 RB분야도 15개에서 18개로 분류하였다. CRB분야를 분리하는 것은 의약학분야 내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의학분야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RB분야를 그룹화하였다. 또한 각 RB분야는 기존 교과목·진료과목을 달리한 의학연구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였으며 그 특성에 맞게 세분화하였다.
RB분야는 태생적으로는 연구관리의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분류체계이나 학계 및 연구자들은 학회 등 연구집단의 존폐, 연구의 근간을 흔드는 변화 및 재단 과제 선정 및 정책결정의 유·불리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염려가 잘못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의학분야 기초연구를 책임지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하는 본인이 느끼기에 현재 기초연구 영역에서 의학분야의 정체성에 대한 우려 탈피, 다소 폐쇄적인 연구생태계에서 글로벌화된 연구를 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자들의 양보와 이해가 무엇보다 절실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재단은 항상 연구자들에게 열려있으며 어떤 의견이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의학연구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건전한 비판과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안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송위진 등(2006)은 기업, 대학 및 출연연구소, 정부 정책에서 나타나고 있는 탈추격형 기술혁신 패턴과 일하는 방식의 사례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탈추격형 기술혁신활동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탐색하였다. 이에, 의학분야의 탈추격형 연구, 즉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연구와 관련하여 상기 연구에서 제안한 공공부문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기존에 수행했던 연구주제를 넘어 새로운 연구주제를 연구하려는 탐험적 연구를 촉진할 것을 제안하였다.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려는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연구자들이 자기 소신껏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연구활동의 기획, 인사, 조직, 예산에 대한 연구책임자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둘째, 탐험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팀이 연구활동을 수행할 때 기존에 축적한 지식과 다른 지식을 통합시켜 새로운 연구영역을 창출하는 활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제안하였다. 선도연구를 수행하는 각기 다른 분야 연구팀의 지식 통합·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융합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연구팀간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연구팀의 협력이 가능한 전문지식과 전문성이라고 제시하였다. 이를 담보하지 않은 위로부터의 협력은 서류상의 활동으로만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셋째, 탈추격형 연구를 통해 지식기반을 축적한 연구팀이 계속해서 진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제시하였다. 탈추격형 연구조직들의 진화를 위해 ‘연구클러스터’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데 연구클러스터는 특정 연구플랫폼을 중심으로 형성·발전되는 연구조직의 공동체로 클러스터 형성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연구주체들의 자발적 협의와 조직화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고 정부는 이를 촉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주체들간의 자발적 협의와 조직화 등 전략적인 논의가 부족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참여하는 연구팀들간의 각개약진에만 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정부 지원에 대한 우수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게 되고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많은 클러스터 단위 사업들의 성과와 효과성에 대한 비판에 대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탈추격형 연구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집단과 이들간의 상호 협력을 통한 많은 클러스터의 형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만큼 대학 및 병원에 있는 연구자들의 창의적 사고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의사결정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의약학(보건의료)분야 연구는 많은 질적·양적 성장을 해왔고 연구에 대한 관심, 환경과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매우 중요한 순간에 있다. 의학분야 연구 육성을 위해서는 M.D./Ph.D. 양성 등과 같이 제도적으로 정부가 해결해야할 문제도 있으나 연구자들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 신진 임상의사(M.D.)들이 연구를 많이 시작하고 있고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의학연구는 타 이공계분야에 비해 그 출발이 늦어 이를 따라잡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매우 많다. 중견연구자들은 신진연구자들을 이끌어줘야 하고 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의학연구의 특성상 생명과학 연구자 등 타 학문분야 연구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는 것도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의학 RB분야 개편이 앞으로 의학연구의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기존의 의학연구의 틀을 깨고 창조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의학분야는 타 학문분야와 달리 최근 그 연구의 변화가 매우 복잡다단하다. 또한, 분야내 연구영역의 경계가 모호함은 물론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인만큼 많은 시간과 자본 그리고 인내를 요구한다. 의약학단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의학연구자로서 인간 질병의 극복을 위한 최전선에 서있는 연구자들께 경의를 표하며 무한 찬사를 다시 한번 보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