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편협)은 의학 학술지 편집, 발간 정보를 교환하고 편집 규정을 협의함으로써 국내 발행 의학 학술지의 질적 향상, 이를 통한 의학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의학회 산하 협의회이다. 1996년 2월 22일 회원 51명이 모여 창립하였고 올해로 20주년이 되었다. 회원구성은 2016년 7월 현재 의학을 비롯한 치의학, 수의학, 간호학, 영양학, 생명과학 분야 등 총 254종 학술지 단체회원, 개인회원 44명, 특별회원 16 곳이다. 6개 상임위원회가 있으며 기획평가위원회는 학술지 수준 평가사업, 평가항목 및 평가방법 개발; 정보관리위원회는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인 KoreaMed, Synapse와 관련된 제반사업 수행; 교육연수위원회는 의학학술 논문작성, 논문심사, 학술지 편집 등에 관한 교육사업 수행; 출판윤리위원회는 출판윤리, 연구윤리에 관한 제반 사항 수행; 운영위원회는 의편협 재무, 회원자격 심사, 회원 상호간의 협력 증진, 기타 업무 수행; 국제협력위원회는 아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APAME), 서태평양지역 인덱스메디쿠스(WPRIM) 등과 학술지 국제협력, 교류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초기에는 학술지 웹사이트 제작, 학술지 평가기준 설정과 평가, 투고규정 모델개발 등을 위주로 활동하였다. 국내 학술지 대부분이 국제 색인지에 등재되지 않아서 인용이 거의 없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자체 색인 웹사이트인 KoreaMed를 1997년 개발을 시작하여 2001년부터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점차 등재 논문의 수가 증가하여 2016년 7월 현재 227개 국내학술지의 논문 초록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2008년도에는 자회사인 XMLink를 설립하고, 웹에서 온라인으로 논문 전문을 제공하면서 Crossref DOI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Synapse를 구축하였다. 2016년 7월 현재 137개 학술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1년 시작된 국내 학술지 인용지수인 KoMCI는 현재 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학술지 온라인출판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KAMJE Press학술지가 2016년 7월 현재 81종이다. 그간 의편협의 활동에 힘입어 회원 학술지들이 대거 국제색인지에 등재되어 MEDLINE 23종, PMC 99종, SCI(E) 34종, Scopus 79종이 등재되었다.